[권태홍 기자] BK21플러스 사업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서 창조경제를 실현할 석박사급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창의성에 기반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의 창조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진행되는 사업이다. 사업유형으로는 글로벌 인재양성형, 특화 전문인재양성형, 미래기반창의 인재양성형으로 나뉘며 연간 2,526억원의 연구비가 약 500개 내외의 사업단(팀)에게 지원되는 대형 사업이다. 본 사업은 지난 2013년 상반기부터 공고를 진행하여 각 대학의 사업단들로부터 신청을 받은 후에 2013년 8월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되고, 동년 9월부터 사업이 시작되었다.
건국대학교 백현동 교수가 사업단장으로 있는 축산식품사업단은 미래기반 창의인재양성형 사업팀(소형)에 속해 있으며, 전국 단위의 과학기술 분야에 속해 있다. 미래기반 창의인재양성형 사업은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국제화경비, 사업단 운영비 등으로 연구비 지원이 가능한 사업이다. 총 271개의 사업팀이 신청하였고 그 중 98개 내외의 사업팀이 선정되어 2.8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축산식품사업단이 BK21플러스 사업에 선정되었다. 또한 축산식품사업단은 BK21플러스 사업 시행 전 시행되었던 BK21 사업에도 참여하여 7년간 우수 사업단으로 성실히 사업을 수행한 바 있어 2회 연속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우수한 사업단 중 하나이다.
축산식품사업단은 식품산업의 외형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기술력, 인력 등 핵심 역량이 부족한 사회적인 필요성,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농림축산식품부’로 부처의 명칭을 변경함과 같은 국가정책적인 강조에 따른 국가 정책의 필요성, 국가정책 중 17대 신성장동력 사업에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이 포함될 만큼 식품 산업적인 필요성, 소비자의 친환경 축산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대됨으로써 친환경 축산물의 생산, 위생 관리와 관련된 인력 부족으로 인한 인력양성의 필요성 등을 느껴 BK21플러스 사업에 신청하여 수행하게 되었다.
건국대학교 축산식품사업단은 21세기형 산학협력 및 글로벌 창조경제형 핵심인재 양성 모델을 실현하여 국제 경쟁력이 있는 축산식품 분야의 고급 인력을 배출하는 것을 비전 및 사업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사업단은 사업단장인 백현동 교수와 참여교수인 김천제 교수, 이치호 교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기준(2015년 2월)으로 신진연구인력 3명, 참여대학원생 27명(박사 11명, 석사 16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축산식품사업단은 사업단이 갖고 있는 사업목표의 실현을 위해 인력양성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것의 일환으로서 해외 대학과의 연구 교류 사업을 통한 대학원생의 국제화 교육 지원(국외 중·장기 연수 지원, 저명 국제 학술대회 참석 지원 등), 국내·외 회사 연수 프로그램을 통한 현장 교육 지원, 학·석사 통합과정과 석·박사 통합과정 장려를 통한 우수 인재 확충, 대학원생 복지 지원 방안 마련(장학금, 안전 보험 지원 및 건강 검진, 학습공간 및 기숙사 제공) 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인력 양성과 함께 본 사업단의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참여교수들의 본 사업 이외의 연구비 수주의 활성화와 축산식품 관련 대형 사업단 유치, 대학원생 인턴쉽을 통한 우수 인력 양성, 공동사업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 추진 등을 통해 축산식품사업단의 목표 달성에 힘쓰고 있다.
본 축산식품사업단은 BK21플러스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건국대학교 자체의 특성화 분야인 PRIDE Leading Group에 자동 편입되어 학교 내 선도 학문 분야로 육성하게 되었고, 연간 1억 8천만원 이내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학교로부터 지원받은 예산은 대학원생의 학술활동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신임교수 우선 충원, 대학원생 및 조교 우선 배정 등 다양한 직·간접적인 지원을 받게 되었다.
축산식품사업단장인 백현동 교수는 본 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연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시행하는 고부가가치기술개발사업에 [생체이용률 향상을 위한 난용성 소재의 가용화 기술개발 및 상품화(과제번호: 313021-03)]라는 과제명으로 서울대 장판식 교수, 서울과기대 최승준 교수, 대상(주)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복화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화 기술개발(과제번호: 314020-02)]이라는 과제명으로 제너럴바이오(주), 상명대 홍완수 교수와 함께 주관연구책임자로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원하는 [유가공품 중 발효기간, 사용균주 등에 따른 천연유래 식품첨가물 연구(과제번호: 14162예방안087)]라는 과제명으로 한국식품연구원 임상동 책임연구원과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시행하는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에 [식품산업 활용 종균의 상용화를 위한 기반구출 연구(과제번호: 314073-03)]라는 과제명으로 한국식품연구원 임성일 책임연구원, 단국대 강대경 교수, 가천대 박영서 교수, 한국미생물보존센터, 3개의 참여기업((주)쎌바이오텍, (주)충무발효, (주)아람)과 함께 공동연구팀을 이뤄 3년간 20억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이 과제는 국내 유용 미생물 자원의 식품 산업용 종균으로 사용하기 위한 국내 토착미생물을 개발, 특성 및 기능성을 평가하여 식품산업 활용 종균의 상용화 기반 확보를 목표로 진행이 될 것이며 과제 종료 시 식품산업 활용 국내 종균의 국가 경쟁력의 확보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백현동 교수는 위와 같은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인해 지난 2014년 10월 28일에 개최되었던 제 17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농축부산물 유래 유용 식품생물소재의 생산 및 기능성 검증 기술]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이러한 산학협력 및 실용화 실적을 인정받아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비상임 이사로 2014년 12월 4일에 선정되어 2년간 활동 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