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향 정광옥 작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는 문화상품 개발 시급”
목향 정광옥 작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는 문화상품 개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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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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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강원 춘천시민상, 한글 서예로 한국을 알리다

[KoreaNews] 최근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노력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또한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은 한국 강원도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를 알릴만한 뚜렷한 문화관광상품이 없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노력도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그래서 최근 춘천에서 30여 년간 한글을 통한 서예작품 활동을 하며 강원도 알리기에 힘써 온 정광옥 작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원도 사랑, 한글 사랑을 서예라는 작품으로 풀어내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기에 여념이 없는 정 작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사매거진 2580

“한글과 호랑이 관광상품 대통령에게 선물하기도”

현재 목향 정광옥 작가는 (사)강원여성서예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정선아리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를 기념하는 전시 정선아리랑에 대한 남다른 사랑은 언론사로부터 ‘한국을 이끄는 핵심 리더’로 선정될 만큼 각별하다. 정선 아리랑 한 주제로 쓴 것은 정 작가가 전국에서 처음이기 때문이다. “2014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강원도 정선 아라리공원에서 정선의 아룸다움을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 알리고 있다. ‘정선아리랑은 영원하다’라는 한글서예 작품으로 40여점과 관광상품 40여점을 소개하며 ”민족의 애환을 담고 있는 정선아리랑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한 것”이라며, 당시 3m가 넘는 대작으로 도내 18개 시·군을 여인의 형상화 한 작품으로, 정선아리랑이 민족의 민요이자 강원도의 소리라는 점을 부각시켜 강원도를 알리는 대표 한글서예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 목향 정광옥 작가 ⓒ시사매거진 2580

또한 정 작가의 이러한 노력은 비단 정선아리랑뿐만 아니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문화관광상품이 필요하다 인식하고 ‘한글과 호랑이 예술상품’을 만들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한글과 호랑이 작품에서 기(氣)가 나온다고 말하는 정광옥 작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강원도의 자랑이자 문화올림픽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이를 관광 상품화 하는 것이 현재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 강조했다. 한글서예로 만든 관광 상품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서예를 접목시킨 관광 상품을 통해 강원도 관광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은 것이다. 서예를 통해 강원를 알리는데 힘쓴 노력으로 그는 춘천시 시장으로부터 <자랑스런 문화예술부문 춘천시민상>을 받았다.

그의 이런 왕성한 작품 활동은 시(詩) 서(書) 화(畵)에도 능했다. 지난 2011년도, 전국에 구제역 확산으로 살아 있는 가축을 산채로 묻어야 된다는 안타까움과 허탈해하는 축산 농가를 보면서 쓴 “원앙소리” 라는 시를 서예로 표현하기도 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또한 유명한 김유정 소설의 긴 내용을 중요 대목만 부각 시켜 쓰면서 그림도 함께 표현함으로써 글과 그림만 봐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찬사가 끊이지 않기도 했다. 정광옥 작가는 “우리 한글이 세예를 통해 세계의 글이라는 것이 알려졌으면 한다. 그래서 외국에서도 작품 활동을 하려면 밑바탕이 있어야 하기에 2014년 4월에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으로 사단법인 비영리 단체를 만든 것도 이 때문이며, 웹을 통해 작품을 알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작가들과 소통하며 작품 활동을 넓히는 중”이라며, 정부의 지원이 이루어져 해외 활동을 더욱 활발히 했으면 하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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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 작가는 서예를 배우고자 하는 제자들에게 인내력과 집중력을 강조한다. “한글의 우수성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으려면 글 한자 한자에 쓰여지는 붓끝에서 지구력과 인내심으로 나를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거기서 자아를 발견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시대에 맞는 감성의 글씨(캘리그라피)를 두루 감상할 수 있는 목향의 서체 관심과 국가와 사회에 대해서도 노블레시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자작글을 많이 쓰고자 하는 것도 서예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인 셈이다. 한글서예명인, 한국을 알림이 민간 홍보대사, 관광상품 개발자이기도 한 정광옥 작가. 그의 강원도 사랑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 6월달에 열릴 ‘정선아리랑’ 전시회를 시작으로 10월에 한글 서예전을 통해 다시 한번 강원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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