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희 기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종찬)은 개성과 특색있고 매력이 넘치는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청주육거리∙성안길상점가, 보은전통시장, 청주북부시장, 제천내토시장, 청주서문시장, 청주원마루시장을 각각 글로벌명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으로 선정하여 지원한다.
그간 문화관광형시장 중심의 전통시장 특성화지원을 전통시장의 입지, 역량 등을 감안, ‘글로벌명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으로 체계화하여 시장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글로벌 역량 및 잠재력을 갖춘 전통시장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하여 청주육거리∙성안길상점가를 선정,시장 당 3년간 최대 50억원을 지원한다.
이들 시장에는 외국 관광객이 한국의 맛과 멋, 흥을 체험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시장상황에 따라 K-pop 이벤트광장, 야시장 개설, Made in Korea 명품 면세거리 설치 등을 추진하게 된다.
보은전통시장, 청주북부시장 2곳을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하여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시장당 최대 3년간 18억원을 지원한다.
도심과 주택가 등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현대적인 쇼핑센터가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적인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사회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제천내토시장, 청주서문시장, 청주원마루시장 3곳을 선정, 1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하여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주차장문제 해결을 위해 청주가경터미널시장, 청주서문시장 2곳에 주차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와 매칭(60% 국고보조)을 통하여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설치를 추진한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각 시장의 특색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소프트파워(지역문화·예술․전통 및 ICT 융합, 신상품개발, 서비스향상 등) 역량을 강화하고, 앞으로 자구노력을 추진하여 성공사례 창출 위해 노력하는 전통시장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