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새터민결혼정보회사 강동호 대표
사랑새터민결혼정보회사 강동호 대표
  • 송경헌 기자 skw5817@sisam2580.com
  • 승인 2015.04.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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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정직’이란 경영 모토로 업계 정상 향해 달려

[송경헌 기자]  최근 종편TV 프로그램에 새터민 여성들이 자주 출연하며 이들에 대한 국내 남성들의 관심이 부쩍 늘고 있고 결혼상대로 호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새터민여성을 전문으로 한 결혼정보회사도 성황이다. 이에 신뢰경영으로 성혼율을 높이며, 날로 사세를 넓혀가는 사랑새터민결혼정보회사(강동호 대표)도 그 중의 하나다.

ⓒ시사매거진 2580

상대방의 정확한 정보 알고 교제 속에 사랑 싹트는 것이 성혼의 기본

“많은 커플들을 성혼시켜 이들이 가정을 갖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실제 제 눈으로 보는 거예요.” 이는 이 업종에 종사하는 커플매니저들이라면 기본적으로 품고 있는 마음이다. 사랑새터민결혼정보회사(www.ns-wedding.co.kr) 강동호 대표의 속내도 이와 다르지 않다.

이를 반영하듯 매일 아침, 강동호 대표는 커플매니저들의 매칭 일정을 직접 챙기는 한편 회사 경영모토인 ‘신뢰와 정직, 함께하는 인연’이란 대목에선 늘 목소리 톤이 높아진다.

현재 새터민의 수는 2만7000명에 가깝고, 이 가운데 2,30대 청춘세대가 절반을 넘으며 여성이 70%를 차지한다. 이들 대다수는 북한을 탈출, 제3국에서 수년간 고생 끝에 국내에 들어와 국정원 조사 후 하나원에서 우리사회 정착을 위해 교육받은 신분이 확실한 자들이다.

하지만 사선을 넘어 희망에 차 어렵게 밟은 땅 남한생활이 이들 생각만치 쉽지가 않다. 이에 대해 강동호 대표는 “남한의 사회규범과 시장경제 등이 낯설고 특히 문화적 이질감과 외로움 등으로 이들의 삶이 녹록치 않다”며 “이들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하려면 국가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우리 사회가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주는 것이 우선”이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강동호 대표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다. 그는 “통일을 대비해 사업 비전이 밝고, 새터민이 안정적으로 우리사회에 정착하는 데 있어 결혼만큼 좋은 게 없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며, 남남북녀라는 말이 있듯이 새터민여성 대부분이 미모가 뛰어나며, 순수하고 생활력과 독립심이 강한 데 비해 결혼 조건이 그리 까다롭지 않아 성혼율이 높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강동호 대표는 동종업계에서 직접 발로 뛰는 것으로 소문이 나있다. 강대표의 경영철학인 신뢰와 정직은 직접 뛰며 몸으로 체득한 결과다. 강 대표는 “일 자체가 사람과의 관계를 주선하는 것이기에 자칫 사소한 것으로부터 오해와 불신으로 회사 이미지를 실추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경우 직접 고객에게 달려가 정직을 무기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신뢰경영을 강조하며 “이것이 사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털어났다.

덧붙여 강동호 대표는 청첩장을 꺼내 보이며 “매칭도 중요하지만 신뢰를 전제로 성혼 후 행복하게 잘 사는 커플이 늘어나는 것이 이 사업의 가장 큰 보람이며 사업발전의 지름길”이고“특히 성혼의 기본은 상대방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고 교제를 통해 사랑이 싹트는 것”이라며‘함께 하는 인연’을 강조했다.

새터민여성, 결혼상대로 인기 높아...‘이만갑’ 등 종편프로 영향도 한몫해

최근‘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등 종편TV 프로그램에 새터민여성들이 출연하면서 이들에 대한 사회인식도 많이 바뀌었다. 이에 남성의 배우자감으로 외국여성보다 새터민여성을 선호한다는 조사도 나왔다. 실제 이들은 외모와 언어가 같고 별도의 비자나 국적취득 문제 등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도 인기 요소다.

새터민여성에 대해 강동호 대표는“언어와 음식문화가 같고 같은 민족이란 점이 외국여성과 비교가 안 된다”며 생활력이 강하고 검소하며 특히 결혼에 대한 진지함과 인연을 중시한다는 것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국내외 여타 결혼보다 새터민여성과의 성혼율이 높은 것도 이런 점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혼정보업체에 대해 일반인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한때 동남아 및 중국 조선족과의 국제결혼에 결혼대행업체가 난립하며 심지어 무허가 업체마저 기승을 떨쳐 사기성 결혼도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새터민여성을 대상으로 한 초창기 결혼대행업체도 자극적인 홍보문구와 과다한 비용청구 등도 이와 무관치 않다.

결국 이런 일로 정부로부터 정식허가를 받은 건전한 업체마저 매도되기가 일쑤다. 강동호 대표가 우려하는 것도 바로 이런 점이다. 일단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잠재고객을 어떻게 설득, 유치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 최근 그의 고민의 하나다.

강동호 대표는 “이 모두가 서로가 믿지 못하는 불신으로 비롯된 것”이라며 “이를 타파하려면 회사의 진정성과 믿음, 책임이 중요하다”며 고객감동을 위한 커플매니저 교육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 국내에 새터민여성 결혼정보회사는 대략 7~8개를 손꼽는다. 사랑새터민결혼정보회사도 그중에 하나다. 다른 업체보다 뒤늦게 출발했지만 강동호 대표의 일에 대한 열정과 책임, 진정성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아 사업이 확대일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동호 대표는 새터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북한이탈주민 사랑협의회’회원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또‘남북청소년네트워크’란 비영리단체에서도 새터민 교육봉사에 이어 관련단체와의 교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강동호 대표는 심한 속앓이로 병원에 가는 일이 잦다고 했다. 이에 대해 커플매니저인 이은희 소장은“고객의 이의제기가 들어오면 강동호 대표가 직접 이들을 찾아가 설득하는 과정에서 그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아 생긴 고질병”이라며 안쓰러운 표정이다. 각 커플들의 매칭매니저가 별도로 있음에도 모든 것을 세심히 살펴 성혼율을 높이려는 강대표의 의지와 진정성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두 자녀를 둔 강동호 대표는 ‘가정의 화목’을 가훈으로 삼고 있다. 강 대표에 대해 직원들은 ‘평소 가정을 잘 챙기는 모범적인 가장’이라고 입을 모은다. ‘함께 하는 인연’을 중시하는 강동호 대표의 이런 품성이 새 가정을 꾸리려는 이들에게 그대로 녹아들기를 바라며 앞으로 그의 행보에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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