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신찬영 교수팀, 자폐치료제 새 후보물질 특허 기술이전
건국대 신찬영 교수팀, 자폐치료제 새 후보물질 특허 기술이전
  • 유정민 기자 youp321@sisam2580.com
  • 승인 2016.08.0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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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민 기자] 건국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 신찬영 교수(약리학교실) 연구팀이 최근 자폐 치료제 신규 후보물질인 아그마틴에 대한 특허를 ㈜한국전통의학연구소에 기술 이전해 치료제 개발과 사업화를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 건국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 신찬영 교수 ⓒ건국대학교

자폐증은 뇌발달 장애로서, 사회성 및 의사소통 능력의 결여를 중심으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수반하는 광범위한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명당 1명꼴로 자폐증을 앓고 있으나, 현재 FDA로부터 허가받은 자폐증 약물은 자폐의 핵심증상을 개선하는 목적이 아닌 과잉 행동 조절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사실상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신찬영 교수는 “아그마틴은 뇌에 신경전달 물질로서 작용하여 자폐증에서 일어나는 신경의 과흥분성을 억제하여 자폐 행동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국내 연구진이 전 세계에 보고된 바 없는 새로운 접근 방식의 자폐증 치료제 특허를 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기술 이전된 특허는 자폐증 치료 효능을 지니는 의약품 후보로서 국내 최초로 등록된 특허이며, 초기 선급기술료 1억7,000만원과 개발 단계별 기술이전료와 치료제 개발 시 경상 기술료를 추가 지원받을 예정으로 자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찬영 교수는 “자폐증 치료제의 개발은 기존의 단일 치료제 개발보다는 환자의 특징을 고려한 환자를 재분류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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