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 기자]귀농·귀촌인들과 지역주민들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주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 자리가 마련됐다.

영주시는 15일 오후3시 그랜드컨벤션웨딩에서 지역 귀농·귀촌인,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귀농·귀촌인 만남의 날’을 진행했다.

영주시 귀농귀촌 연합회(회장 이철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1부 행사로 ‘지역민과의 융화 및 갈등관리’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특강과 ‘배추농사의 달인이되다’, ‘귀농인 영주에 정착하다’, ‘초보 농부의 귀농일기’, ‘철부지 부부의 귀농 아름다운 시작’ 등의 주제로 귀농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영주로 귀농·귀촌해 성공적인 정착과정에 있는 많은 농업인을 격려하기 위한 환영 만찬과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각 읍면 단위로 진행된 축하공연으로 서로 친목을 다지고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희 연합회장은 “낯선 지역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는 것은 주민들과의 소통 없이는 매우 힘든 일”이라며 “이번 행사로 서로가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귀농·귀촌인들과 지역주민들간의 관계 형성으로 현지 정착 적응력을 높여 귀농귀촌인들이 영주시민으로 손쉽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영주시 귀농귀촌협의회는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금 100만 원을 영주시에 기탁했다

김초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