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님(주) 전영한 회장, 다양한 도내 활동 통해 충청도의 발전만을 생각할 것
하님(주) 전영한 회장, 다양한 도내 활동 통해 충청도의 발전만을 생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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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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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2580 ] 자신이 자라왔거나 살아온 지역에 대해서 애착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지역 사랑은 그 지역의 발전을 가져오기도 한다.

하님(주)의 회장이자 금산세계인삼엑스포범도민지원협의회의 회장이기도 한 전영한 회장은 개인주의가 팽배해 있는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로 하여금 지역과 이웃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 시사매거진 2580

사회복지법인 ‘무궁화’ 설립 통해 사회 봉사활동 시작해

1981년 한일친선협회 용산구 수석 부회장을 지내던 시절, 당시 전영한 회장은 한일 도쿄협회에서 벚꽃 30만 주를 우리나라에 기증했던 일로부터 자신의 삶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협회에서 벚꽃을 받은 우리나라는 다음해에 일본 도쿄에서 자매결연 모임이 있어 우리가 무궁화 묘목 30만 주를 가져가겠다고 전했는데, 이 때 일본 측은 무궁화 묘목을 받지 않았다. 이에 전영한 회장은 대한민국 국화인 무궁화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가슴 속에서 타오르는 무언가를 느끼게 되었고, 무작정 무궁화 묘목과 나무를 기르는 분들을 찾아다니며 파는 묘목을 사서 자신의 목장에 있는 다른 나무를 없애고 무궁화를 심기 시작했다. 이후 1991년도에 사회복지법인인 무궁화를 설립한 전 회장은 이를 통해 무궁화 묘목을 원하는 곳에 무상으로 이를 제공했는데, 이는 나라꽃을 판다는 것 자체가 마음에 내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전 회장은 “이렇게 무궁화에 대한 관심이 커졌을 때,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마침 산림청이 무궁화 축제를 주최 한다고 해서 가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곳은 축제가 아니라 품평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즉, 출품한 묘목을 갖다 놓고 대통령상이나 국무총리상, 장관상, 산림청장상 등으로 무궁화 묘목을 출품한 곳과 묘목에 상을 받은 리본만이 붙어있었을 뿐이었던 것이죠.” 라고 말하며 “당시 그 곳에는 각 도 산림 과에서 출품한 1,000주 미만의 무궁화가 진열되어 있었는데, 무궁화 축제라면 축제답게 무궁화를 알리고 우리나라 꽃에 대한 국민적 계몽을 시도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부분이 없어 매우 실망했습니다. 그 후 저는 정말 제대로 된 무궁화 축제를 위해 ‘무궁화사랑회’라는 모임을 충남 보령시에서 설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랬더니 2달 만에 7,000명 정도가 입회를 했고, 무궁화 묘목을 무궁화 사랑회의 이름으로 매년 5만 주 씩 지역사회에 무상으로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당시 충청남도 도지사 관저에 무궁화 묘목이 없다는 것을 본 전영한 회장은 우선 충청남도에 무궁화 묘목을 나누어 주자는 생각을 하고, 도지사에게 이야기 하여 관저에 20년 이상 된 무궁화 묘목을 십 수 주 심었을 뿐만 아니라, 보령시 대천역에서 무궁화 묘목 나누어주기 행사를 하여 약 5만주를 보급했다. 또 충남 새마을을 통해 충남 시·군에 무궁화 심기 운동을 하여 수 만 주를 보급하였으며, 필리핀 한인교회 연합회에서 필리핀 내 43개 대학 무궁화 동산에 무궁화를 기증했다. 이 밖에도 천안 독립기념관과 천안 망향 동산, 충남경찰청등 충남 각계 관저, 기관의 공원에 무궁화를 기증해 그 곳에 우리 꽃인 무궁화가 가장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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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꿈마을’ 요양원 기증으로 ‘충효의 고장’ 실현해

사회복지법인 무궁화는 전영한 회장의 선친께서 유언하신 “나는 가지만 나대신 어른들을 받드는 아들이 되어라” 라는 유지를 받들어 전 회장은 순전히 자비로 목장 안에 ‘생생꿈마을’이라는 요양원을 개원하게 되었다. 이에 전 회장은 또 “요양원을 운영하던 중 미국을 방문하고, 일본에도 가 보니 주립, 시립 양로원과 요양원이 있고, 국내에도 서울을 비롯한 여러 도에 도립 양로원이 있는데 우리 충남에만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고 말하며 “당시 이완구 도지사님이 당선되자마자 저는 도지사에게 ‘충남은 충효의 고장이지만 지금 양로원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고 건의했습니다. 이에 도지사 역시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확보하여 빠른 시간 내에 양로원을 건설하려 했으나, 그 계획을 포함하여 완공까지는 4년이 넘는 시간이 예상되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저는 도지사님이 확신에 찬 눈빛으로 일을 추진하는 것을 보고 제가 당시 사회복지법인 무궁화에서 보령시에 운영하던 양로원을 기증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고 설명했다. 이후 이완구 도지사는 특유의 추진력으로 2달이 넘게 걸릴 기증 절차를 한 달도 되지 않아 모두 마무리 했고, 이를 통해 충청남도는 도립 양로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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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대 충청남도 새마을 회장 역임

이처럼 충청남도의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지대한 기여를 한 전영한 회장은 2010년 여름 ‘충남 새마을회’에서 전임 회장이 국회로 진출하게 되어 도 새마을 회장직을 맡아달라고 도회장단들이 방문하면서 다시 한 번 인생의 변환기를 맞게 된다. 당시 충남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활동에 임했던 전영한 회장은 도회장단이 “우리는 충남 새마을 운동을 이끌어 갈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라고 말하며 “새마을 연혁과 현황에 대하여 브리핑을 하면서 대의원들 동의를 얻어 새마을 회장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라고 설득하자 새마을 회장 직책을 수행하기로 마음먹게 되는데, 이에 전 회장은 “저는 개인적인 목적이나 이익을 전혀 생각하지 않으며, 이미 가진 것도 모두 내려놓아야 할 때입니다. 다만 순수하게 이웃과 지역사회, 그리고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일이기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라고 당시 도회장단들에게 이야기 했다. 이렇게 충남 새마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전 회장은 2010년 8월에 도 새마을 회장으로 취임하고 난 뒤 취임 전에는 몰랐던 충청남도 새마을회의 모습들을 알아갔는데, 특히 그는 새마을 지도자들의 다양한 봉사 및 사회 환원활동을 보고 자신이 새마을 회장을 역임하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하게 되어 더욱 열의를 가지고 충남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개시하기 시작했다.

충남 새마을회는 매주 수천 명의 충남 새마을 가족들이 자신의 일을 마다하고 시간을 할애하여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수고를 자처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습을 본 전영한 회장은 “새마을 가족들이 솔선수범하여 어려운 이웃과 지역을 돕는 모습을 보고 진심으로 감동받았습니다. 또 이러한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고 제가 새마을 가족이 된 것이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라고 말하며 “만약 제가 새마을회장을 하지 않았다면 저도 새마을 회원들의 노력을 제대로 알지 못했을 것이고, 제가 새마을회를 하기 전과 같이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마을회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점이 또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합니다” 고 말했다.

실질적인 봉사활동으로 충남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 줘

현재 충남에서만 수 만 명의 인원이 새마을회를 통해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충남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러 취약계층들에게 있어 새마을회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특히 새마을회는 이웃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예로 새마을회는 지역사회의 모든 행사에 동원되어 설거지나 청소, 식사 등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여 처리하고 있으며, 지역 내에 주인 없는 방치된 산소 풀 깎기 운동을 진행하여 추석에는 자식들이 없거나 있어도 돌보지 않는 수만 개의 묘를 깎아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의 꽃인 무궁화를 가꾸고 심으며 이를 보존하는 운동과 더불어 자식이 없거나 연락이 끊긴 독거노인들에게 빨래를 해 주고, 김장김치를 제공하며, 반찬이나 고추장까지 무료로 가져다주는 돌봄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새마을회는 마을 시·군 독서운동, 마을 청소 및 폐품 모으기 운동, 마을 가꾸기 운동, 세계 마을 가꾸기 운동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일을 진행하여 충남 지역 사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전 회장은 “우리 충남 23만 새마을 식구들이 매일같이 시간을 내서 하시는 이런 일들은 정말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존경이 가는 일을 때로는 자신의 사비를 들여가면서까지 봉사하고 있는 분 들 때문에 새마을회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고, 지역사회가 조금이나마 더 따듯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고 이야기 하며 “저 역시 새마을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전에는 이러한 분들 덕분에 새마을회가 운영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앞으로 새마을회의 많은 회원여러분들이 노력하여 더욱 나은 사회를 만드는 만큼 국민 모두가 이러한 노력을 알아주고, 그로부터 새마을회 회원들이 더욱 보람차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 바람을 밝혔다. 정치를 떠나 새마을 운동을 새롭게 살려야 한다고 말하는 전영한 회장의 말처럼 이 사회 속에서 묵묵히 남을 돕는 올바른 사람들이 더욱 대우 받고, 존경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러한 선행을 국민들이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전영한 회장은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새마을회가 하는 일들을 알리고, 이를 통해 새마을회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최고의 봉사기관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 범도민지원협의회의 성공적 운영 이끌어

이미 충남지역의 발전을 위해 수많은 활동은 물론, 중요 직책까지 역임한 전영한 회장. 그는 올해 9월에 개최된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금산세계인삼엑스포 범도민지원협의회의 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는데, 이 지원협의회는 도내 기관 및 단체장, 기업인 등 각계 대표 70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6월 16일 인삼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출범한 이후 전 회장의 적극적인 홍보정책을 발판 삼아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있다. 특히 범도민지원협의회는 ‘충우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충우회는 안면도 꽃박람회, 대백제전, 태안기름유출사고, 인삼엑스포 등에서 도민을 하나로 결집하

고, 역량을 집중하며, 이를 지원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에 전 회장은 “금산인삼의 세계화는 물론 지역발전과 경제발전을 위한 범도민 행사인 이번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야만이 충남의 경제가 살아납니다. 따라서 저희는 이번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의회의 모든 회원이 협력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고 말하며 “이를 위해 홍보활동은 물론 일회성 축제에 그치지 않도록 주기적 관람객 유치를 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도민의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 세계 인삼 생산도시 26개 자치단체가 참가하는 ‘세계인삼도시연맹’이 창립돼 인삼 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나서게 되며, 외국인 10만 명 등 관람객 3백만 명 유치와 함께 3천 억 원의 생산과 부가가치, 3천여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어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충남발전협의회 신임 회장으로서의 새로운 시작

전영한 회장은 지난 8월 23일, 지금까지 충남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남 발전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새롭게 선출되기도 했다. 이번 충남발전협의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은 내포신도시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 안희정 충남지사와 윤석우 충남도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등 도내 주요인사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남발전 협의회는 1990년 결성해 도민화합을 이끌고 지역 발전 구심체 역할을 맡아 온 단체로, 도정현안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와 학술세미나, 당진·평택항 바로알기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이날 전 회장은 “충남발전협의회는 지역사회의 역량을 모아 지역 발전을 이끄는 훌륭한 단체로, 앞으로 도정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그래왔듯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합니다” 고 취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안희정 충남지사 역시 축사를 통해 “지역의 산재한 현안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도민의 응원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라고 말하며 “저 역시 도 차원에서 충남발전협의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도민을 하나로 엮고 도의 발전을 가속하는 충남발전협의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 전했다.

하님(주)가 시흥 배곧신도시의 센터프라자 건축, 배곧신도시 개발 참여와 제주도 ‘탐라지오’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조직 경영 능력까지 인정받은 전영한 회장은 자신이 자라고 살아온 충남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손해를 보는 일까지 나서서 앞장서는 애향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한 길을 가고, 한 목표를 향해 간다면 시간도 상관없고, 남녀노소도 상관없고, 지위고하도 상관없이 누구라도 같은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한 길, 한 목표, 한 문(門)을 향해 손을 꼭 잡고 같이 가는 한 식구가 되어야 합니다” 라고 강조하는 전 회장. 앞으로 그의 바람대로 충남을 넘어 조상들이 물려주신 대한민국 우리나라를 우리가 더 좋은 나라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꽃 하나, 돌 하나라도 더 좋게 아름답게 심고 가꾸어 후손들에게 전해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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