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러시아의 연구 그룹, 아랍에미리트 인공강우연구 프로그램서 500만달러 보조금 받아
미국·중국·러시아의 연구 그룹, 아랍에미리트 인공강우연구 프로그램서 500만달러 보조금 받아
  • 김진규 기자 sism2580@naver.com
  • 승인 2018.01.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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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기자] ‘아랍에미리트 인공강우연구 프로그램(UAE Research Program for Rain Enhancement Science)’의 연구 보조금 수혜자 명단이 2018년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Abu Dhabi Sustainability Week[ADSW] 2018)에 발표됐다.

ⓒ 시사매거진 2580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Sheikh Mansour bin Zayed Al Nahyan) 아랍에미리트 부총리와 주요 고위관리, 각국 대사, 이해 당사자, 저명한 과학자 등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미국, 중국, 러시아 연구팀이 이 혁신적인 아랍에미리트 이니셔티브로부터 500만달러의 보조금을 수여 받았다.

이번에 프로그램의 세 번째 보조금을 받는 3명의 과학자들은 아래와 같다.

· 미국 콜로라도대학(University of Colorado)의 에릭 프루(Eric Frew) 교수 - 자율 무인 항공 시스템을 사용하여 목표 지역을 관측하고 파종하는 프로젝트

· 중국 화신 촹지 과학기술(Hua Xin Chuang Zhi Science and Technology LLC)의 룰린 쉐(Lulin Xue) 박사 - ‘인공 강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첨단 실험적-수치적 접근법의 사용’ 제하의 프로젝트
 
· 러시아 우박억제 연구센터(Hail Suppression Research Center)의 알리 압샤에프(Ali Abshaev) 박사 - 인공 구름 형성과 강우를 위한 상승기류 생성 시험 프로젝트

이번 보조금 수여식에는 아랍에미리트의 이 혁신적 사업의 1, 2회 보조금을 받아 혁신적 알고리즘, 나노기술 및 토지 피복덮기 수정(land cover modification), 뭉게구름에서 얼음을 생산하는 공정, 인공 강우에서 에어로졸이 수행하는 역할, 구름의 전기적 특성 등에 관한 획기적 연구를 이미 진행하고 있는 수혜자들도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이 개시된 이래 세계 68개국의 연구원 1220명과 520개의 연구 기관이 국제적 아웃리치 캠페인에 참여했다. 주요 참여 기관은 국제연합(UN),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세계기상기구(WMO), 미국 항공우주국(NASA), 하버드대학, 프린스턴대학이다.

‘아랍에미리트 인공강우연구 프로그램’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 네트워크의 허브로서 건조와 물 부족 가능성이 높은 이들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제 성장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지식의 적극적인 이전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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