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와이피 최기수 대표, 2018코리아혁신대상 배터리산업부문 대상수상
케이와이피 최기수 대표, 2018코리아혁신대상 배터리산업부문 대상수상
  • 송재호 기자 sism2580@daum.net
  • 승인 2018.02.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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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기자] 자동차 배터리는 시동시 전원으로 필요함과 동시에 여러 제어 시스템에 전원을 공급하는 공급원으로서 자동차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부품이다. 특히 배터리는 화학반응에 의해 전력을 얻기 때문에 온도가 높아지면 반응이 활발해져 전기용량이 증가하고, 낮아지면 감소하는 특징을 가져 산간지방의 온도가 매우 낮은 우리나라의 경우 한랭지에서도 시동능력이 있는 고성능 배터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 케이와이피 최기수 대표 ⓒ 시사매거진 2580

2014년 설립 이후 최고 수준의 내구성과 신뢰도를 지닌 자동차 배터리를 생산해 온 케이와이피의 최기수 대표는 이러한 국내 사정을 파악하고 추위에 강할 뿐만 아니라 가벼운 무게와 빠른 충전성능으로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한 ‘토르배터리’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이번 2018코리아혁신대상 배터리산업부문 대상에 선정되었다. 1월12일(금)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는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영광을 안았으며, 시사매거진 2580, 코리아뉴스, 크리에이티브코리아 주관 하에 전문 기자단과 교수진, 코리아 혁신대상 선정 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심사진들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 절차와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 사진은 (좌) 케이와이피 최기수 대표(우) 시사매거진2580 김남규 발행인 모습 ⓒ 시사매거진 2580

일반 배터리 1/4 무게에 1시간만 주행해도 완충 가능해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배터리를 제조해 온 케이와이피는 기존의 자동차 배터리의 용량이 적고 충전시간이 길어 소비자들이 불편을 느낀다는 점에 착안하여 지난해 3월 토르배터리를 개발했다. 토르배터리는 리튬인산철을 사용한 자동차 배터리로, 일반적으로 자동차에 사용되는 납배터리에 비해 무게가 1/4에 불과해 고성능 스포츠카 등에 사용되어 왔다.

최기수 케이와이피 대표는 “최근 자동차가 신호 등에 의해 잠시 정차 후 출발할 때 마다 엔진을 끄고 재점화하는 ‘스톱앤고’ 시스템이 차량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면서 시동을 걸 때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배터리의 역할이 점점 증대되고 있습니다” 고 말하며 “특히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은 다양한 전자장비들은 물론,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의 추가 제품을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전력을 소모하기에 고성능 배터리의 수요 역시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희 케이와이피는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읽고 앞으로 튜닝 시장을 기반으로 하여 토르배터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라고 말했다. 특히 토르배터리는 시동을 걸고 엔진의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시간에 불과해 짧은 시간만 운전하더라도 방전 걱정이 없으며 단시간 내에 전력을 끌어내는데 매우 적합한 배터리이다.

ⓒ 시사매거진 2580

기존 배터리에 비해 7배 이상 빠른 우수한 충전 속도

토르배터리는 특히 우수한 충전속도와 방전율을 가지고 있는데, 일반 납배터리의 방전율은 0.5~3C(쿨롱)인데 비해 토르배터리는 25~50C이다. 방전율이 높을수록 일정 시간 내에 더욱 많은 전력을 자동차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방전율이 큰 배터리는 시동을 걸기 위해 점화플러그에 튀기는 전기 불꽃부터 엔진에 연료를 공급해주는 펌프, 에어컨, 오디오 등의 전자부품에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최 대표는 또 “토르배터리는 기존의 배터리와는 차원이 다른 전력을 매우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배터리만 바꿔도 차량의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달라지는 것을 실제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즉, 빠른 방전율만큼 충전 속도도 매우 빠르기 때문에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드는 엔진의 부하를 줄여주고, 원래 배터리 충전에 소모되어야할 엔진의 일률이 온전히 자동차의 동력축에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혹한에도 문제없는 한국형 배터리

케이와이피를 설립하기 전 15년 동안 LG전자에서 품질관리를 담당했던 최기수 대표는 대기업에서 오랜 기간 동안 같은 일을 하다 보니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어졌다. 평소 자신이 크게 관심이 있었던 자동차 관련 사업 아이템을 찾다가 최근 자동차 핵심 부품 중 배터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된 최 대표는 배터리에 대해 집중연구를 시작했고, 결국 국내 기후와 조건에 최적화된 토르 배터리를 개발하는데 성공한다. 그는 “우리나라는 중부지방, 특히 강원산간이나 충청도 내륙지역의 겨울 온도가 북유럽과 비슷할 정도로 추운 경우가 빈번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지역의 혹한기도 버텨내는 배터리를 개발하는데 주안점을 두었고, 오랜 연구기간 끝에 어떤 가혹한 기후속에서도 10년 이상의 수명을 보장하는 초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고 말하며 “앞으로 저희 케이와이피는 토르배터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 유수의 튜닝샵에 제품을 판매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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