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1(일)-2(월)태국 공식 방문’
강경화 외교장관,1(일)-2(월)태국 공식 방문’
  • 송재호 기자 sism2580@daum.net
  • 승인 2018.07.0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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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정책의 적극적 추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인

[송재호 기자] 강경화 외교장관은 7.1(일)-2(월)간 태국을 공식 방문하여, 7.2(월) ‘쁘라윳 찬오차(Prayut Chan-o-cha)’ 태국 총리 예방, ‘돈 쁘라믓위나이(Don Pramudwinai)’ 태국 외교장관과 외교장관회담 및 오찬 등의 일정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내실화 방안, △신남방정책 이행 공조, △한-아세안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등 지역정세 등 포괄적인 사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한-태 외교장관회담 계기 양 장관은 지난 60년간의 양국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향후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 ⓒ 시사매거진 2580(사진=공공누리 외교부)
▲ ⓒ 시사매거진 2580(사진=공공누리 외교부)

강 장관은 지난 6월 중순 태국에서 개최된 제8차 ACMECS(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이 가입한 지역 경제협력 회의)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면서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인 분야에서 격상시켜 나가는 신남방정책을 적극 추진해가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역내 핵심국가이자 내년도 의장국인 태국측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

강경화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 진전 상황을 설명하고, 태국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였다. 돈 장관은 태국이 양자관계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계속 지지해갈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돈 장관은 태국의 EEC(동부경제회랑), Thailand 4.0 등 경제정책이 신남방정책의 연계성 증진과 접점이 있는 만큼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력해 가자고 하였다.  

아울러, 양 장관은 금년도 한-아세안, 아세안+3, EAS, ARF 등 아세안 협의체내에서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하였으며, 내년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을 한층 더 증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특히, 양 장관은 내년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하여 상호 협력해 가기로 하였다.

강경화 장관은 동일 오후에 쁘라윳 총리를 예방하고 태국의 한국전 파병 등 전통적 우호관계와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간 경제·문화·방산 등 제반분야에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강 장관은 쁘라윳 총리에게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과 ‘신남방정책’ 등 우리의 한-아세안 관계 강화 노력에 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하였고, 쁘라윳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가겠다고 하였다.

쁘라윳 총리는 올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활발해진 우리 경제인들의 태국 방문 등 우리의 태국과의 협력 의지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태 양자관계 및 한-아세안 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가자고 하였다.

이번 강 장관의 태국 공식 방문은 지난 5.17 돈 태국 외교장관의 방한에 대한 답방으로서, 외교장관 상호 교환 방문을 통해 올해 한-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및 한반도 평화 구축 노력에 대한 태측의 지지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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