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D- 200일 본 전시 큐레이터 확정 · 발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D- 200일 본 전시 큐레이터 확정 · 발표
  • 김초롱 기자 sism2580@naver.com
  • 승인 2019.03.2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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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참여하는 본 전시 큐레이터가 확정·발표됐다. 2019년 제11회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안재영 예술감독(광주교대 교수)이 이끌고 있으며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한범덕 청주시장)는 개막 200일을 앞두고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본 전시의 국내외 큐레이터 명단을 확정 발표하며 전시 방향을 소개했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2019 청주 공예 비엔날레 전시를 기획하고 협업을 통해 만들어갈 큐레이터에 뭄바이 비엔날레, 첸나이 비엔날레를 총괄 기획한 김영운 수석 큐레이터. ‘이매진 존 레논’전과 권터그라스 특별전을 총괄 기획한 독일 국적의 펠릭스 박(Felix Park). 피아룩스 학예실장과 다빈치 뮤지엄 큐레이터 출신의 정주희 큐레이터. 금산갤러리 큐레이터 출신의 김세령 큐레이터. 전시 공간 연출디자인을 맡은 이형원 전시전임 등으로 구성되었다. 공예 클러스터관을 중심으로 6개구간을 책임 질 본 전시 기획팀이 올해 청주시 일원의 행사장에서 새로운 공예의 지형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금번 청주공예비엔날레 ‘미래와 꿈의 공예, 몽유도원이 펼쳐지다’라는 주제선정아래 동시대가 바라는 공예의 이상향을 추적하고 구현하기 위해 인도, 아프리카 등의 3세계 작가를 조명하고 청주의 역사 문화 정체성 바탕으로 한 전시 구성으로 20개국 120여명의 작가와 함께 공예 몽유도원을 펼칠 계획이다.

공예비엔날레의 주제인 '미래와 꿈의 공예 - 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연출하기 위해 본전시인 기획전은 5개 테마로 구성됐다. '기획전Ⅰ - 생명의 방, 신들의 이야기'에서는 인도, 나이지리아, 한국 등 20개국 12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공예의 미래를 선보인다. '기획전Ⅱ - 꿈과 환상'은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를 무대로 삼아 새로운 공예가 바꾸는 인간을 삶과 미래를 조명한다. 사적 제415호인 정북동 토성을 무대로 한 '기획전Ⅲ - 꽃과 인간'은 다양한 설치작품을 통해 문화유적지가 가진 역사적 가치를 공예로 재조명한다.

'기획전Ⅳ - 빛의 유토피아'는 조선 후기 충청도 병영의 관청으로 추정되는 율량동 고가를 배경으로 한 프로젝트다. 마지막으로 '기획전Ⅴ - 청주에서 평양까지'는 철도라는 매개로 청주와 북한의 역사와 문화를 되짚어보는 프로젝트로 옛 청주역사전시관에서 펼쳐진다.

조직위 관계자는 "옛 연초제조창이 있는 안덕벌 일대의 빈집들을 활용한 특별전과 전국미술협회 회원들과 연계한 플래그 아트까지 더해지면 청주 전역에서 공예의 몽유도원이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대국가관에는 덴마크, 네덜란드, 헝가리, 중국, 캄보디아, 브루나이,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14개국이 참여한다. 공예페어는 국제성과 지역성 모두를 겸비한 '글로컬 공예마켓' 비전을 제시한다. 'ART Bridge'를 주제로 펼쳐지는 미술관 프로젝트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청주시립미술관 등 청주 시내 국·공·사립미술관과 국립청주박물관까지 7개 전시공간이 함께 해 '열린 비엔날레'를 구현한다.

한범덕(청주시장)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은 "문화로 도시를 재생한 성공적 사례로 꼽히는 옛 연초제조창이 마침내 공예 클러스터로 거듭나 지속가능한 공예도시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0월 8일에서 11월 17일까지 41일간 옛 연초제조창과 청주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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