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전기차 배터리공장 현장방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전기차 배터리공장 현장방문
  • 전화수 기자 sism2580@daum.net
  • 승인 2019.06.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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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위원장 “전기차배터리 분야 R&D 적극 지원”

[전화수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홍일표)는 10일 오전 SK이노베이션 서산 공장을 방문하여 공장 시설을 시찰하고, 배터리 업계의 현안을 청취했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홍일표 산자중기위원장(인천 미추홀갑)은 이번 현장방문에 대해 최근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부진으로 국가 경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 산업 현장을 국회가 직접 방문하여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홍 위원장을 비롯해 이종배, 김기선, 곽대훈, 장석춘 의원 등 산자중기위 소속 의원들이 참여했으며, SK이노베이션 측에서는 윤예선 배터리사업 대표, 강상훈 배터리사업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홍 위원장 등 산자중기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통한 국내 배터리 산업 경쟁력 유지와 기업의 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위원장은 “배터리 분야를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기술보호, R&D지원, 투자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간사는 “속도감 있는 투자와 기술격차 유지 및 가격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 국내 3사의 공동 협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기선 의원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여를 당부했으며, 곽대훈 의원은 소재와 부품에 대한 연구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장석춘 의원은 주52시간제 실시가 연구개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차 의무판매제도 실시 및 이산화탄소 배출규제 강화 등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터리 수요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는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우리 대표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비경쟁시장(중국, 테슬라)을 제외하면 수주 기준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월 말 기준 글로벌 누적 수주 잔고를 2016년말 대비 약 13배인 430GWh까지 끌어 올려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GWh가 전기차 15,000대 물량이므로 430GWh는 약 600만대에 해당되는 규모다. 윤예선 대표는 “미국·중국·헝가리 주요지역 투자를 통해 2022년까지 총 6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리스크도 여전하다.

소재부품에서의 일본과의 기술격차, 중국의 저가 물량 및 기술 추격 등으로 향후 2-3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희토류 등 배터리 원료의 중국의존도 역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적으로는 주52시간제로 인해 연구개발 및 설비공장 증설 등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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