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남북 공동올림픽 유치 현실과 전략’ 토론회 개최
‘2032남북 공동올림픽 유치 현실과 전략’ 토론회 개최
  • 김태식 기자 booja8126@naver.com
  • 승인 2019.10.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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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식 기자]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주최로 30일(수), 아침 7시 30분 국회 본청 귀빈식당 3호실에서 『2032남북 공동올림픽 유치 현실과 전략』을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된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이번 토론회에는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의 윤강로 원장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그리고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에 나서는 관계 부처인 통일부의 서호 차관, 문화체육관광부의 노태강 제2차관, 대한체육회 김승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며, 남측 개최 도시인 서울시에서는 강태웅 행정1부시장이 참석한다. 이 밖에도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강준호 교수와 한국마사회 탁구단의 현정화 감독 등이 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평양을 방문하여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합의해 2032년 하계 올림픽 남북한 공동 유치 선언을 발표했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 15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평양 경기 이후 공동 올림픽 유치에 대한 국내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서울시 등은 지난 1년간 올림픽 유치활동을 벌였으나, 현재까지는 그 성과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토론회를 준비한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2032남북 공동올림픽 실현을 위해 우리 정부 관계 부처 실무진들과 현실적인 어려움과 이를 극복할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또한, “많은 국민이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한반도 공동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길 염원하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를 위해 현실과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의 윤강로 원장은 2032년 올림픽 유치 참여예상 희망 도시들을 요약하고 남북한 올림픽 공동유치의 가능성에 대해 진단할 예정이다. 윤 원장은 “우리와 유치 경쟁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호주는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데 반해, 서울-평양의 대외 유치활동은 매우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며, “북측의 견해를 청취하고 북측과 실질적 협상을 위한 협상 실무채널을 비롯해 올림픽 유치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국제TF팀 운영 가동 착수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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