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브라질 스마트 보건선 진수식 개최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브라질 스마트 보건선 진수식 개최
  • 김명규 기자 kmg0412@hanmail.net
  • 승인 2020.02.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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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기자] 2월 13일(목, 현지시간) 오전,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시에서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의공학부 윤영로 교수, 주브라질대한민국대사관 김찬우 대사, Wilson Miranda Lima 아마조나스 주지사, Betanael da Silva D’ângelo 마나카푸루 시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강성룡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보건선 진수식이 진행됐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브라질의 스마트 보건선 개발 사업(이하 ‘사업’)은 지난 2015년 한-브라질 정상회의를 계기로 2015년 4월 25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브라질 따오바떼 대학이 체결한 ‘한-브라질 스마트 보건선 공동 R&D 추진 협력 MOU’를 기반으로 추진돼 1년간의 기획과정을 거쳤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산학협력단(의공학부 윤영로 교수팀)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사업이 진행됐다. 2016년 9월 1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총 3년 6개월의 사업기간 동안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의공학부 윤영로 교수가 책임을 맡았으며,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응급의학과 황성오 교수, 가톨릭대학교 김현성 교수, ㈜비트컴퓨터가 참여했다. 또한 브라질에서는 상파울루 소재 따오바떼 대학교, 아마조나스 주립대, 아마조나스주 보건관리재단(FVS)등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대한민국의 IT기술과 의료기기 및 전산장비를 브라질(아마조나스 주정부)에서 제공하는 의료선에 탑재해 “이동형 통합 의료서비스 지원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의료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 이번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는 2019년 대한민국-브라질 수교 60주년과 맞물려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내 5,500여 도시 중 최소 10%는 의료진이 전혀 없고, 빈곤 지역의 인구 1천명 당 의사의 수는 0.8명에 불과하다. 이러한 빈약한 브라질의 의료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2월 13일(현지시간) 진수된 스마트 보건선은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아마존강 유역 마나카푸루시 주변을 항해하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은 우수한 IT기술과 의료장비를 브라질 측에 소개하며 “한국형 의료 IT 비즈니스 모델”을 수출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브라질은 의료서비스 접근이 열악한 아마존 지역 원주민 등 취약·소외계층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그들의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의 책임을 맡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윤영로 교수는 “본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브라질대한민국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상파울루 총영사관, KOTRA 상파울루 무역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의 윤영로 교수와 황성오 교수, ㈜비트컴퓨터의 종중권 대리는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이끈 노고를 인정받아 브라질 마나카푸루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주브라질대한민국대사관은 향후에도 보건 분야 고위급 회담(보건장관 회담 등)과 메디컬코리아 거점공관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한만국 보건산업의 브라질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연세대학교와 브라질 따오바떼 대학교는 지난 2015년 11월 3일 대학원생과 교수 교환 프로그램에 대한 협정을 맺은 바 있다. 대학 간 협정과 본 사업을 통해 브라질 학생이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의공학부에서 석사학위를 수료한 후 브라질 내 의료기기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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