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 “코로나19 세계 확산 대응,부품수급 면밀히 점검, 산업생태계 유지에 총력”
성윤모 산업부 장관 “코로나19 세계 확산 대응,부품수급 면밀히 점검, 산업생태계 유지에 총력”
  • 송재호 기자 sism2580@daum.net
  • 승인 2020.03.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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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윤모 산업부 장관 ⓒ 시사매거진 2580
▲ 성윤모 산업부 장관 ⓒ 시사매거진 2580

 

[송재호 기자]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3월 23일(월) 10:30분, 자동차산업협동조합(서울 서초구)에서 국내 완성차업체별 협력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번 간담회는 코로나19가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와 자동차 업계가 힘을 합쳐 만반의 대비대세를 갖춰 나가기 위해 마련하였다.

정부는 코로나19 발발 초기인 지난 2월, 중국 와이어링하네스 공장의 조기 재가동과 국내 완성차공장의 조업 차질 최소화를 위해 외교 채널을 총동원하여 중국 당국과 협의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당초 예정일(2.10)보다 조기(2.6~2.9)에 중국 와이어링하네스 40개 공장 가운데 27개 공장을 가동할 수 있었고,국내 완성차공장 가동률도 2월 57% 수준에서 3.1주부터 생산이 완전 정상 수준까지 신속히 회복하기위한 것.

아울러, 국내 완성차 공장과 부품기업의 생산 차질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과 마스크 공급, 재고 확보 등을 지원중이고,그러나, 우리 완성차 수출의 69.1%, 부품 수출의 54.2%를 차지하는 유럽과 미국에서 완성차 공장과 판매점들이 휴업에 들어감에 따라 완성차 및 부품의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며,유럽에서 수입하는 일부 부품들의 수급 차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완성차 업계가 유럽에서 많이 수입하고 있는 주요 부품들의 재고 상황을 긴급히 점검한 결과, 현 시점에서 우리 완성차 업체들은 1~2개월 이상 재고를 이미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아울러, 완성차 수출 감소에 따른 일감 부족 가능성에 대비하여 신차 개별소비세 70% 인하정책(3.1~)을 시행중이다.

이에 따라, 3.1~3.19일동안 글로벌 수요 감소로 인해 일평균 수출은 △13.5%, 일평균 생산도 △8.1%를 기록하고 있으나, 일평균 내수는 전년 수준을 유지(△0.2%)하고 있다.

성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위축되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무엇보다 이 파고를 견뎌내고 생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고 “정부는 현재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우리 자동차 업계가 현재 위기상황을 돌파해 나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임”을 강조했다.

사태 장기화에도 대비하여 우리 업계가 안전재고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는 신속 통관, 수송편의 제공 등 모든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신차 개소세 70% 인하 조치가 어느 정도 소비 진작 효과를 나타내는 가운데, 정부는 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금년 차량 구매를 최대한 당겨 집행을 독려하는 등 추가적인 내수 진작 방안 검토중이다.

금번 추경을 통해 주력산업 P-CBO 공급규모를 당초 7천억원에서 1.5조원으로 2배 이상 확대, 기업별 지원한도도 대폭 확대 지원하고, 금년 정부의 자동차 부품 기술개발 자금(‘20년 3,200억원)도 상반기 중으로 신속히 집행하고,지난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등을 포함한 50조원 규모의 민생ㆍ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향후 추가적인 기업 금융지원 방안 발표 추진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업체 대표들은 “코로나19로 부품업계는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였으며, 운영자금 대출, 기존자금 상환 유예 등의 과감한 금융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며,또한, “사업주가 확진자 발생 등으로 근로자 휴업, 휴직 등을 통해 고용 유지를 하는 경우에 인건비를 일부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요건을 완화하고, 절차도 보다 합리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성 장관은 “산업부는 추가적인 경영안정 지원 프로그램을 금융당국과 협의중에 있으며, 기 운영중인 지원방안을 포함해 금융 지원대책이 업계에게 잘 지원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해갈 것”이며, “완성차 업계는 부품업체들에 대한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노사는 합심하여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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