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디지털 대혁신을 위한 온택트 전문가 간담회 실시
국회 디지털 대혁신을 위한 온택트 전문가 간담회 실시
  • 김종필 기자 jp2707@hanmil.net
  • 승인 2020.09.0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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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총장, “디지털을 통해 국회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믿음을 높일 것”

[김종필 기자] 국회는 9월 3일(목) 오전 10시 국회종합상황실에서 「국회 디지털 대혁신을 위한 온택트 전문가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이번 간담회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사태가 앞당긴 초연결·뉴노멀 시대에 대비하여 디지털 국회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회 측 최소한의 현장 참석자와 전문가그룹 간 화상회의 방식(Webex 플랫폼 사용)으로 진행됐다.

국회에서는 조승래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김영춘 국회사무총장, 김병관 국회의장 직속 디지털 혁신 자문관, 최종길 국회의장 정무수석, 박선춘 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장 등이 현장 참석하였다.

또한, 김주호 KAIST 전산학부 교수와 고경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협회장이 국회 디지털 혁신을 위한 벤처조직인 ‘디지털 국회 추진단’의 자문위원으로 화상회의에 참여하였고 관련 전문가인 이헌중 한국정보화진흥원 공공데이터본부장 역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여하였다.

간담회는 ‘디지털 국회 대혁신을 위한 입법 지능화 필요성과 추진현황’을 박선춘 기획조정실장이 발표한 후, ‘디지털 국회 추진단’에서 활동계획을 보고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정지원 아이디어와 지능형 대국민 소통 활성화 방안 등 국회의 디지털 대혁신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간담회에서 박선춘 기획조정실장은 ‘디지털 국회 대혁신을 위한 입법 지능화 필요성과 추진현황' 발표에서 지능형 서비스가 AI 인턴 → 비서관 → 보좌관으로 발전해 나가면서 의정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였다.

전문가그룹은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정보서비스의 제공은 사용자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여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수요자(대국민, 국회의원 및 보좌직원)가 만족할 수 있다는 의견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의 기초는 양질의 데이터 확보이고 이를 위하여 의안정보, 회의록 등의 데이터를 기계학습이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디지털 혁신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강력한 권한이 부여된 거버넌스가 상당한 기간 활동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등을 개진하였다.

국회는 간담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병관 디지털 자문관’과 ‘디지털 국회 추진단’이 협업하여 국회 디지털 대혁신의 기본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구체화하여 국회의 중·장기 정보화전략계획인 「국회 디지털 대혁신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승래 의원은 “국회 디지털 대혁신의 과제는 전자국회의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는 것 두 가지이며, 이를 모두 가능하게 하는 도구가 지능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관 국회의장 직속 디지털 혁신 자문관은 “국가적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 민간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관한 수요창출을 정부나 국회가 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하면서, 국회 차원의 정보화에 대해서는 “국회 전체적인 관점의 지능화 추진을 수행할 수 있는 총괄조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은 “국회 사무처는 의원의 의정활동 지원과 국회와 국민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하고 디지털을 통해 정보의 접근편의성과 활용성을 향상시켜 국회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믿음을 높여야 한다.”면서 “다음 번 회의에서는 더 진척된 디지털 국회 추진단의 활동결과를 가지고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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