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인국공 사태’ 불공정 해결 위한 조정절차 진행 중
국민권익위, ‘인국공 사태’ 불공정 해결 위한 조정절차 진행 중
  • 김종필 기자 jp2707@hanmil.net
  • 승인 2020.11.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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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 위원장 전현희)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보안검색원 직접고용 사안에 대해 조정을 추진 중이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와 제2여객터미널에 근무하는 보안검색원 노조는 지난 8월 21일과 9월 8일 각각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 중인 보안검색원의 직접고용 계획이 노・사 합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등에 위반된다는 고충민원을 국민권익위에 제기하였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그 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서면조사 3회, 출석조사 1회를 실시하였고, 이후 노・사, 노・노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주요 쟁점들의 해소와 조정을 위해 실무회의를 10월 20일, 11월 12일 2차례 개최하였다. 26일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와 공사 노조 및 보안검색원 노조 등을 대상으로 3차 실무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는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처분으로 침해받는 국민권익을 구제하는 국가옴부즈만이자 사회적 갈등 해결의 중추기관으로, 고충민원이 접수되면 서면·출석조사 및 관계자 의견청취 등을 거쳐 신청인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중재해 해결을 유도하는 조정을 추진할 수 있다.

국민권익위 안준호 고충처리국장은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보안검색원 직접고용 발표에 대해 공사 노조와 취업준비생들에 이어 일반국민들까지 불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사항이다.“면서“사회적 갈등 해결의 중추기관인 국민권익위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채용과정의 공정성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인국공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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