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21년 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 유치
대한민국, 2021년 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 유치
  • 김양우 기자 sism2580@daum.net
  • 승인 2020.12.0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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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우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20년 12월 4일 대한민국이 내년 6월에 개최(2021.6.15.~6.18)되는 제49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국제철도협력기구(OSJD)는 동북아시아부터 동유럽까지 이어지는 유라시아 철도의 국제표준을 수립하고 관장하는 국제기구로서, 1956년에 창설되어 현재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 몽골횡단철도(TMGR) 등 유라시아 횡단 철도가 지나가는 29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유라시아 철도망과 연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5년부터 OSJD 가입을 추진해 왔으며, 2018년 6월 키르기스스탄에서 개최된 제46차 OSJD 장관회의에서 기존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29번째 정회원국으로 가입한 바 있다.

OSJD 장관회의는 매년 전 회원국 철도 관련 정부기관의 장관급이 참여하여 OSJD 활동결과를 보고받고, 향후 유라시아 철도 정책방향과 회원국간 협력사항을 논의하는 기구 내 최고 의결기구이다.

2021년 제49차 OSJD 장관회의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그간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여파로 개최장소가 결정되지 못했으나, 우리나라가 이번 OSJD 전권대표회의에서 OSJD 위원회 및 회원국들의 지지를 받아 내년 장관회의 개최국으로 결정되었다.

2021년 개최될 제49차 OSJD 장관회의에는 29개 회원국 장관급을 비롯해 도이치반, SNCF 등 주요 철도운영기관과 UN ESACP 등 OSJD와 협력하고 있는 국제기구 등에서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우리나라는 내년 장관회의 개최를 계기로 러시아, 중국, 몽골 등 유라시아 철도 운행국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유라시아 철도망 연계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철도 물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한반도 및 동아시아 역내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오랜 시간 대륙철도 연결을 준비해왔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내년 장관회의 개최 기회가 주어진 만큼, 내년 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대륙철도 운행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관계당국 등과 방역조치 등을 협의하여 차질 없이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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