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러시아 국부펀드와 코로나 19 백신 협력 논의
송영길, 러시아 국부펀드와 코로나 19 백신 협력 논의
  • 김종필 기자 jp2707@hanmil.net
  • 승인 2021.03.03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과 러시아 국부펀드 프리막 투자본부장 등 참여

[김종필 기자] 송영길 국회 한-러 의회외교포럼 회장(더불어민주당·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지난 2일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협력을 위한 의회외교에 나섰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화상회의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석했으며,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블라디미르 프리막(Vladimir Primak) 투자본부장과 니나 칸델라키(Nina Kandelaki) 헬스케어본부장이 참여했다.

RDIF는 2011년 설립된 국부펀드로서 러시아 내 투자환경 개선 및 고성장 부문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지분투자를 시행하고 있으며,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Sputnik V) 백신 개발 지원과 해외 위탁생산, 판매ㆍ사용 허가 등을 총괄하고 있다.

Sputnik V 백신은 전 세계에서 최대 승인을 받은 톱3 코로나19 백신 중 하나로서, 세계적 의학 학술지 랜싯(Lancet)에 실린 논문으로 면역 효과 91.6%가 확인됐고, 전문가들의 검증도 통과했다. 60세 이상에서 효과가 91.8%였으며, 현재 세계 36개국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얻었다.

송영길 회장은 “Sputnik V 백신의 최초 등록 당시 부정적 여론이 있었으나, 의학저널에 게재된 임상 3상 중간결과에 전 세계가 주목했다”라며, “향후 더욱 발전된 결과가 공개된다면 우리 정부 또한 도입을 검토해 대한민국 백신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및 신속한 접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송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상호교류의 해’가 올해까지 연장되었다”라며 “러시아산 백신의 성공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우리의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한-러 양국 간의 더욱 활발한 상호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1225호 (가양동, 골드퍼스트)
  • 대표전화 : 02-2272-9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남규
  • 법인명 : 시사매거진2580
  • 제호 : 시사매거진2580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다 06981 / 2004-06-02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아 03648 / 2015-03-25
  • 발행일 : 2004-06-02
  • 총재 : 이현구
  • 회장 : 김태식
  • 발행인 : 김남규
  • 편집인 : 송재호
  • 시사매거진2580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시사매거진2580.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mgz2580@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