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기자] ‘부산테크노파크 지능형기계기술단 송재만 단장’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지역 제조산업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사업을 이끌고 있는 부산테크노파크 지능형기계기술단 송재만 단장은 2019년까지만 해도 중소기업대표들께서 스마트공장 구축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으나 부산시, 부산중소벤처기업청 그리고 부산테크노파크의 적극적인 홍보덕분에 2020년부터는 남들보다 앞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려는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전한다.
이와 같은 제조산업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부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고도화2 유형에 파나시아, 부흥정밀, 테크로스 부산공장, 더블유에스지 4개사 선정되었다. 선정된 기업은 정부지원금 최대 4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K-스마트등대공장」을 전국적으로 10개 기업을 선발하는데 있어서도 대선주조와 오토닉스 2개가 선정되어 부산은 타 지역대비 월등히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해당 선정기업이 안정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고도화2와 K-스마트등대공장이 구축되면 생산정보의 실시간 수집・분석뿐만 아니라 생산공정에 대한 실시간 제어가 가능해 부산의 스마트공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우리나라 제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14~’18년)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8000여개 기업의 변화를 수치로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생산성(28.5%), 품질(42.5%), 원가(15.5%), 납기 준수율(16.4%) 등이 향상되는 성과를 보였다.
게다가 스마트공장 구축 후 산업재해율이 감소(6.2%↓)하고 고용은 증가(2.6명↑)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중소 제조기업 취업을 꺼리는 요인 중 하나인 기존 단순·반복 작업이 디지털로 전환되며 긍정적인 근로 문화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2021. 7)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국내기업의 제조현장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 제조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Industry 4.0 실현을 위해 스마트공장(Smart Factory) 도입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그간 부산지역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기업 수는 1000개 이상이며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들의 평균 생산성(34.8%), 품질(45.5%), 원가(25.4%), 납기(22.2%) 등에서 개선효과를 보이며 스마트공장 보급으로 인해 부산 제조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결과를 인정받아 부산테크노파크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