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평화문화진지, 팬데믹 속 재발견하는 ‘집’의 의미 ‘당신이 사는 곳’기획展
도봉구 평화문화진지, 팬데믹 속 재발견하는 ‘집’의 의미 ‘당신이 사는 곳’기획展
  • 김남규 기자 sism2580@naver.com
  • 승인 2021.08.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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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부터 10월10일까지 평화문화진지 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

[김남규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집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당신이 사는 곳(The place where you live)」을 오는 8월 17일부터 10월 10일까지 평화문화진지(도봉구 도봉동 마들로 932)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이번 전시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집’을 동시대 신진 예술가들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우리가 살고있는 집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당신이 사는 곳(The place where you live)」 전시는 3차례에 나눠 진행된다.

1차 전시(8. 17. ~ 8. 29.)는 변하연, 허현숙의 작품과 연계프로그램이다. 변하연은 코로나19 기간 소외된 취약계층에 대한 조사 영상과 설치작업을 통해 ‘집이 기본적 역할을 다하지 못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에 대한 응답을 제시한다. 허현숙은 뉴타운에서 철거되고 새로 지어지는 집을 조명하고 재해석하는 작업을 주제로 한 회화 연작으로 ‘집’의 의미를 성찰한다.

2차 전시(9. 7. ~ 9. 19.)는 김국화, 이병선 2인으로 구성된 사진생활의 참여예술프로젝트 <如夢幻泡影(여몽환포영)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를 준비했다. 서울예술치유허브, 동숭아트센터 등지에서 참여예술 프로젝트를 이어온 이들은 빛, 소리, 사진을 재조합하여 익숙한 '집'이란 공간의 낯선 감각을 일깨운다.

마지막 3차 전시(9. 28. ~ 10. 10.)는 인카네이션문화예술재단 창작스튜디오 장기 입주작가로 활동한 강보라의 작품이 공개된다. 부서지기 쉬운 낙엽을 벽돌로 만들고 집을 짓는 작업을 통해 사용 불가능한 집짓기의 의의와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란 어떠한가를 고찰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다양한 이유로 집에 대한 관심이 높은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이번 전시를 관람함으로써,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떠나 ‘우리가 살아갈 집’, ‘집이 담아야 할 것들’을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평화문화진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및 연계프로그램은 평화문화진지 홈페이지(culturebunker.or.kr) 또는 02-3493-197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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