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제 도의원, “학교 의대·명문대 합격자 수 과대광고 시정해야”
이혁제 도의원, “학교 의대·명문대 합격자 수 과대광고 시정해야”
  • 김양우 기자 sism2580@daum.net
  • 승인 2021.11.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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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에게 정확한 입시결과 제공해야

[김양우 기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목포4)은 지난 5일 2021년 목포,나주,영암,강진,해남,무안,함평,영광,장성,진도,신안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부분의 학교들이 학교 의대·명문대 합격자 수를 중복해서 올려 학생과 학부모가 잘못된 정보로 오해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정확한 정보제공을 주문했다.

▲이혁제 도의원 ⓒ 시사매거진 2580
▲이혁제 도의원 ⓒ 시사매거진 2580

 

이혁제 의원은 “대부분의 학교가 의예과나 소위 명문대 합격자 수를 공개하는 경우 한 학생이 합격한 대학 수를 발표하며 학교의 실제 합격자 수보다 많게 보이려고 하고 있다”며 “이러한 과대광고로 학부모님들은 잘못된 입시 정보를 얻고 진학을 결정 할 수도 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적했다.

이혁제 의원은 “전남 대표 입시명문 학교인 목포 H고의 입시결과를 보면 작년도 대입결과 서울대 3명, 의예과 16명으로 총 19명이지만 중복 합격을 제외한 실제 합격자 수는 9명 이었다”며 “올해 또한 의예과 11명, 서울대 3명, 경찰대 1명으로 총 15명이지만 중복합격을 뺀 실제 합격자 수는 8명 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혁제 의원은 “차라리 합격자의 중복 합격 대학 수를 발표해 정확한 입시결과를 제공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의원은 “수시6회 지원 기회를 이용해 학교에서 실제 원하지도 않은 명문 대학에 지원을 강요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것은 숫자 부풀리기 위한 학교 위주의 진학지도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혁제 의원은 이 밖에도 수시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각 학교의 학사 관리 촉구, 학생운동선수가 학교운동시설 이용 시 요금 부담 등의 문제에 대해 대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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