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차 아태의회포럼(APPF) 총회’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 복원력 및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 모색
‘제29차 아태의회포럼(APPF) 총회’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 복원력 및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 모색
  • 송재호 기자 sism2580@daum.net
  • 승인 2021.12.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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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경제·무역 분야 제2세션 주재, 총 14개국 의회대표단 참가

[송재호 기자]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박병석)가 23년 만에 의장국을 맡은 「제29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 총회(이하 제29차 APPF 총회)」 둘째 날인 오늘(12.14.), 개회식과 제1세션에 이어 경제·무역 문제를 논의하는 제2세션이 진행되었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오늘 제2세션(경제·무역 문제)은 대한민국국회 대표로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주재하고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발언하였으며, 대한민국·필리핀, 싱가폴, 러시아, 라오스, 일본,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중국, 캐나다, 몽골, 호주, 피지, 베트남, 태국 등 총 14개국 의회대표단이 참석하였다.

오늘 회의에서 각국 대표단은 ▲ 코로나19 위기 이후의 경제 복원력 강화와 포용적 성장을 위한 국제협력, ▲ 디지털 경제 가속화 및 연결성 강화, ▲ 역내 경제 통합 증진 및 무역 활성화 등 총 3개의 의제에 대해 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각국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의 경제적 회복 속도가 성별·연령별·인종별·사회계층별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경제적 취약계층 및 낙후된 분야를 집중 지원하여 비대칭적 충격을 완화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정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소외계층에 대한 안전장치를 구축해야 한다.”고 발언하였다. 또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경제회복’이 포용적 성장을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경제를 이끌어 코로나 이후의 경제적 복원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베트남 대표로 참석한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국회의장은 “아·태지역 국가들은 중요 정책을 적시에 실시하고 백신공급을 촉진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영향들을 완화해왔다”고 언급하며, “4차 산업혁명을 기회로 사람중심의 성장을 촉진하고, 팬데믹에 대응하여 국제협력을 강화하며, 경제회복 가속화를 동시에 수행하여야 한다”고 발언하였다.

러시아 대표로 참석한 콘스탄틴 코사초프(Konstantin Kosachev) 러시아 상원부의장은 “많은 국가가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고수하고 있어 공급망의 복원이 필요하다”라며, “보호무역주의를 방지하고 WTO체제 하에서 협력해나가야 하며, 상호호혜원칙 하에서 더 나은 경제회복 및 경제재건이 가능할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태국 대표로 참석한 크리스다 탄테르티트(Krisda Tanterdtit) 의원은 “전염병을 극복하고 빈곤을 완화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경제적 탄력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사이버 보안과 디지털 경제의 활성화를 보장하는 법적 기반을 구축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호주 대표로 참석한 멜리사 메킨토시(Melissa McIntosh) 의원은 “코로나19 대유행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및 여행 제한은 아·태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기업들의 디지털 가속화에 기여했다.”라며, APPF회원국들이 역내 디지털 경제 활성화 지원 정책을 채택하고, 디지털 무역 인프라를 개발할 것과, 디지털 경제 전략을 수립·유지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발언하였다.

일본 대표로 참석한 류헤이 카와다(Ryuhei Kawada) 의원은 “코로나19 같은 새로운 위협에 대처하고, 기후 변화·생태계 보호와 같은 긴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무역 자유화와 지역 경제 통합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지적 재산권과 관련된 무역 규칙과 같은 측면들도 고려해야 한다. ”라고 하였다.

중국 대표로 참석한 시우웬 류(Xiuwen Liu) 의원은 “과학기반의 접근 방식으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해야 하며, 개방성을 바탕으로 경제회복을 추구하기 위해, 아·태 지역 내 FTA체결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혁신이야말로 발전의 원동력이므로 새로운 기술이 경제회복 과정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본회의 셋째 날인 내일(12.15.)은 결의안 기초위원회, 제3세션(아·태지역 협력 문제)과 제4세션 및 폐회식이 진행된다. 제4세션 및 폐회식에서는 그동안 논의하였던 총 13개의 결의안과 공동선언문이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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