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후이성 황산 여행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중국 안후이성 황산 여행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 김양우 기자 sism2580@daum.net
  • 승인 2021.12.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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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우 기자] 중국 중동부 지역에 위치한 안후이성은 전 세계에서 6번째로 큰 도시 권역 ‘창강 삼각주(Yangtze River Delta)’의 배후 지역이다. 안후이성의 황산은 모든 이들에게 적극 추전하는 명산 중의 명산이다. 황하, 양쯔강, 만리장성과 함께 중국의 4대 상징 중 하나로 손꼽히는 황산은 세계문화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세계생물권보호구로 선정됐으며 기송, 괴석, 운해, 온천, 동설 등 5대 절경을 자랑한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기송은 마치 요청처럼 황산을 밤낮으로 지키는 수호자다. 우뚝 솟은 봉우리와 깎아내리는 절벽 사이로 굳건히 뿌리내린 기송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황산은 봉우리마다 수려한 기암괴석으로 장관을 이룬다. 그 모습도 다양해서 새나 동물을 닮은 기암괴석이 있는가 하면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게 하는 기암괴석도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도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위로 솟구친 산등을 뉘어 보니 멀고 가까운 산봉우리가 저마다 키를 달리하며 눈을 메우는구나’라는 옛 시를 떠올리게 한다.

일년 내내 산봉우리와 계속 사이를 흐르는 구름과 안개가 바다를 이룬다. 특히 비가 내린 뒤 일몰이나 일출 때가 되면 그 훌륭하고 장대한 광경이 빛을 더한다. 파도처럼 몰아치듯 밀려왔다 잠잠해지고 돌연 요동을 치는 구름의 바다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절경을 선사한다.

황산에는 15곳의 유명 온천지가 있다. 그 중에서 중국 황제가 목욕을 한 뒤 젊음을 되찾고 승천했다는 전설 때문에 ‘신성한 온천(Divine Spring)’으로 불리는 황산 온천이 가장 유명하다. 황상 온천수의 평균 온도는 42.5 ℃이며, 인체에 유익한 중탄산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지만 황 성분이 없어 목욕은 물론 식수로도 이용할 수 있다.

겨울을 맞아 수많은 소나무가 눈 옷을 입으면 황산은 눈부신 동화의 나라로 변한다. 황산이 흰옷으로 갈아입는 겨울철 황산의 모습 '동설’은 황산의 5번째 절경으로 꼽힌다.

황산의 ‘5대 절경’은 한국 방문객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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