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레지오넬라균 검사 한걸음 빠르게 나선다
인천시, 레지오넬라균 검사 한걸음 빠르게 나선다
  • 김진규 기자 sism2580@naver.com
  • 승인 2022.05.11 2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일상회복 정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선제 검사 실시

[김진규 기자]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됨에 따라 안전하고 새로운 일상으로 가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냉·온수 급수시설 및 목욕탕, 수영장 등에서 증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감염시켜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은 특히 온도가 높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날씨가 더워지면 더욱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다.

기상청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해는 5월부터 7월에 특히 기온이 상승하는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예년에 비해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이 많아 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위생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연구원은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280개소를 대상으로 예년보다 한 달 빠른 5월부터 급수시설 및 냉각탑수의 레지오넬라균 증식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작년 인천시에서는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1,365건의 검사 중 102건(검출률 7.5%)에서 균이 검출됐고, 19명(전국 39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우선순위인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과 더불어 코로나 일시휴업시설, 작년 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 시설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사할 예정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어렵게 맞이한 안전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우선적으로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시민의 호흡기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1225호 (가양동, 골드퍼스트)
  • 대표전화 : 02-2272-9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남규
  • 법인명 : 시사매거진2580
  • 제호 : 시사매거진2580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다 06981 / 2004-06-02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아 03648 / 2015-03-25
  • 발행일 : 2004-06-02
  • 총재 : 이현구
  • 회장 : 김태식
  • 발행인 : 김남규
  • 편집인 : 송재호
  • 시사매거진2580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시사매거진2580.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mgz2580@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