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기자]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대표이사 구본학)가 전기만으로 각종 요리를 간편하게 완성해주는 ‘불 없는 주방가전’이 올 상반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전통적인 가열조리 기기인 가스레인지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집계된 판매량을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자 쿠쿠의 인덕션레인지의 매출이 212% 크게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에어프라이어와 멀티쿠커도 각각 186%, 51%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들 불 없는 주방가전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떨어진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식을 챙기는 빈도와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불 없는 주방가전을 대표하는 인덕션레인지는 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 없이 전기만을 사용해 가열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펄펄 끓여야 하는 삼계탕 같은 보양식도 쾌적한 주방 온도를 유지하며 빠른 시간 안에 완성해준다.
‘셰프스틱 인덕션’의 경우 올해 2분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20% 상승하며 쿠쿠 인덕션레인지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 제품은 그동안 오븐이나 수비드 요리에서 사용되던 무선 타입 탐침형 온도계를 국내 전기레인지 업계 최초로 인덕션 부속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셰프스틱’으로 이름 붙여진 탐침형 온도계는 용기에 담긴 고기, 국물, 기름 등 식재료에 바로 꽂아 사용하는 방식으로, 인덕션레인지 본체와 연동되는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세부적인 요리 컨트롤과 함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조리환경을 만들어준다.
▲안전성을 강화한 ‘끓어 넘침 방지 기능’, ▲원하는 익힌 만큼 필요한 화력과 가열 시간까지 세밀하게 조절하는 ‘요리 온도 설정 기능’, ▲재료 자체의 온도를 측정하는 ‘요리 온도 센싱 기능’ 등을 통해 요리 초보도 쉽고 간편하게 고품질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최대 3,400W의 강력한 화력을 지원하는 ‘초고온 모드’로 온도 편차가 심해 음식이 골고루 익지 않는 일반 전기레인지의 단점을 극복함과 동시에 평균 조리 온도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고,
편차 없는 섬세한 열 제어로 업계 최저 수준인 400W의 낮고 일정한 출력을 오랫동안 정확히 유지해 고품질의 무수분 요리도 쉽고 편하게 만들 수 있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태국식 돼지 등뼈찜 ‘랭쎕’과 같이 다채로운 재료와 이국의 요리법을 활용한 이색 보양식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복잡한 요리 과정을 간단히 만들어주는 에어 프라이어와 멀티쿠커의 인기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쿠쿠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에어 프라이어 용량을 다각화해 선보이고 있다. 조리 과정이 번거롭고 칼로리를 높이는 기름 사용 대신, 최대 200°C의 열풍으로만 식재료를 고르게 굽거나 튀겨 맛과 건강 모두 잡을 수 있다.
이미 해외시장에서 기술력과 제품력을 먼저 인정받은 쿠쿠의 멀티쿠커는 고압을 이용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재료 고유의 맛과 향까지 그대로 담은 건강한 요리를 완성해준다. 한 대의 제품으로 찜ㆍ탕ㆍ국은 물론 구이, 조림, 볶음, 수비드, 케이크, 요커트 등 70가지 이상의 다양한 요리를 간단하고 편하게 만들 수 있어 요리 초보자는 물론 전문가를 위한 조리도구로 손색이 없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편의성과 안전성이 높아 가스레인지 대신 인덕션, 멀티쿠커 등 ‘불 없는 가전’을 찾는 고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갱신되는 폭염도 이들 제품의 성장세를 가속시키고 있다”며, “쾌적한 조리환경을 제공하고 폭염 속 소홀해질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까지 책임지는 주방가전 라인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