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칼럼〕한국스카우트연맹, 100주년에 즈음해...
〔강태선 칼럼〕한국스카우트연맹, 100주년에 즈음해...
  • 김진규 기자 sism2580@naver.com
  • 승인 2022.10.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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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기자] 현대사회의 우리 청소년들은 사회적 불안감과 최첨단 SNS 사회로 인한 가치관의 혼란, 물질주의 팽배 등에 의한 사회의 양극화현상 등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태선(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 경영학박사) ⓒ 시사매거진 2580
▲강태선(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 경영학박사) ⓒ 시사매거진 2580

 

아울러 급격하게 변화해 가는 국제화, 문화화, 정보화에 따른 심리적인 압박과 갈등, 학교폭력, 입시의 중압감에 따른 청소년 방황, 청소년이 추구하는 이상과 현실적 가치의 괴리현상 등 우리 기성세대들이 해결해 줘야 할 수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장차 국가의 미래를 보려면 푸르른 새싹처럼 자라나는 청소년을 보면 알 수 있다 고들 한다. 청소년들은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이고 우리들이 갖는 꿈과 희망의 상징이기 때문에 이런 말들을 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들은 청소년들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건전하고 건강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그리고 사회와 국가가 함께 노력하여 바람직한 성장을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스카우트운동은 지난 1922년 일제치하에서 청소년들에게 애국심과 민족혼을 고취시키고 호연지기 등을 함양시켜 장차 조국광복의 역군으로 육성키 위해 창립되었다.

창립 당시 미래 청소년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주역을 양성키 위하여 스카우트운동을 시작하여 올 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였다.

100년 전 1922년 10월 5일, 이 땅에서 우리의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운동이 태동하였다.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더 넓은 세상의 빛을 향하여 조철호, 정성채, 두 선각자께서는 이 나라의 청소년들을 일으켜 세웠다.

100년 전의 청소년들은 어둠을 뚫고 깨어나며 광복을 맞이하였고 민족의 비극이었던 한국전쟁 중인 1952년 부산 일광해변에서 제1회 한국잼버리를 개최하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등 진취적인 스카우트운동의 발자취를 남겼다.

역경을 딛고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한국스카우트연맹은 1991년 당시로서는 가장 많은 인원의 참가자와 국가가 참가했던 제17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강원도 고성에서 성공적으로 치루며 대한민국 청소년활동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아울러 스카우트운동은 사회구조적 역할에서 스카우트는 대원들이 올바른 인성과 사회성, 가치관, 리더십 등을 함양시켜 협동심과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도록 훈육해 왔다. 또한 보다 나은 인격과 라이프스킬을 연마하고 바람직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자연 속에서 즐기는 탐험활동, 도전정신, 인내와 배려로 미완성이었던 우리 청소년들이 성장해나가는데 폭넓은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상에 대한 즐거움과 더불어 학교생활에 대한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어 왔다.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스카우트운동이 청소년에게 기여한 모든 교육적 효과야 말로 민족의 장래, 청소년의 미래를 열어주는 참교육이었음을 우리는 깊이 깨달으며 이 길을 따라 걸어 왔다.

스카우트운동이 100년을 걸어온 장구한 시간 속에서 이제 청소년들을 과거보다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2023년, 새로운 백 년을 시작하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통해 온 세상에 우리 청소년들의 힘과 의지, 그리고 미래로 가는 능력을 아낌없이 과시할 것이다.

1922년 10월 5일 암울했던 100년 전의 오늘로부터 오늘 세계스카우트를 이끌어가기까지 이 나라의 청소년들은 강인하였고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았다.

새로운 시작, 한국스카우트운동 101년의 시작이 지금 시작된다. 더 큰 세상, 더 좋은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는 우리 청소년들과 지도자, 모두가 한 뜻이 되어 앞으로도 함께 해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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