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일하는 장애예술인 신규직무 개발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예술로 일하는 장애예술인 신규직무 개발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 김태식 기자 booja8126@naver.com
  • 승인 2023.01.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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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식 기자] 사단법인 복지네트워크협의회 유어웨이가 주관하고 유정주, 김예지, 진성준, 이종성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예술로 일하는 장애예술인 신규직무 개발을 위한 토론회’가 27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김예지 의원 ⓒ 시사매거진 2580
▲김예지 의원 ⓒ 시사매거진 2580

문화체육관광부가 2022년 발표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예술인의 90.3%가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으며, 창작활동을 통한 연 수입도 200만원 수준에 머물고 있어 장애예술인 대다수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단법인 유어웨이는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장애예술인들이 배리어프리 영상콘텐츠를 모니터링하고 콘텐츠가 장애감수성을 바탕으로 적절히 제작되었는지 검증하는 배리어프리 영화모니터 직무를 개발했으며, 이러한 직무가 새로운 직업으로 개발되고 실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

토론회에서는 나솔인 대표의 발제와 사례발표에 이어 김진유 영화감독, 김수정 서울배리어프리 영화제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및 영화업계 관계자들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은 "질 높은 배리어프리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기술적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대사, 몸짓언어, 미장센, 음악 등을 압축하여 재창작된 콘텐츠의 예술적 표현을 검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토론회가 장애예술인이 예술가로서의 감수성과 전문성을 살려 경제활동을 시작하는데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새롭게 개발된 이번 직무는 문학, 연극,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장애예술인들이 배리어프리 영상콘텐츠를 모니터링하고 검증해 최종적으로는 배리어프리 영상콘텐츠의 수준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콘텐츠의 창작뿐만 아니라 유통과 소비과정에서도 장애예술인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이번 직무가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고견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문화예술분야에서의 장애인의 활동과 참여는 우리 문화의 가치를 성장시키며 선한 영향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장애인문화예술활동의 기회 확대를 위한 교육, 재활, 고용분야에서의 비전과 실현 모델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장애예술인들이 예술인으로서 감수성과 정체성을 살리면서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장애예술인의 새로운 직무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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