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나른한 봄! 졸음운전 예방법
(기고문) 나른한 봄! 졸음운전 예방법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4.04.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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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은주가 15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등 본격적인 봄을 맞아 졸음운전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인천강화소방서 119구급대 김성욱 ⓒKoreaNews

이맘때가 되면 운전 중 몸이 나른해지는 횟수가 늘어난다. 특히 점심 식사 후 운전은 더더욱 눈꺼풀을 무겁게 하는 경우가 많다. 봄철 운전을 하다 보면 온몸이 나른해지고 이유 없이 졸음이 쏟아진다. 봄철 교통사고의 상당 부분이 춘곤증, 즉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졸음운전으로 인하여 발생한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운전자뿐만 아니라 차량에 탑승한 소중한 가족이 중상을 입거나 사망을 하는 경우 당시 운전자는 졸음예방을 위한 노력을 다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후회의 눈물과 가족을 잃은 슬픔에 대성통곡하는 가슴 아픈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들곤 한다.

운전자가 졸음을 느끼는 상태에서 운전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위험이 8.2배나 높아진다고 한다. 또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상태에서 운전할 때는 5시간 이상 자고 운전할 때보다 사고위험이 5.6배나 높아진다고 한다. 운전자의 졸음운전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과 부상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 시속 100km 운전할 경우에 1초에 약 28m을 주행하게 되는데 졸음이 올 때 1초 동안 눈을 감았다면 전방을 주시하지 않고 28m을 주행하게 된다는 얘기이다.

졸음운전으로 발생하는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운전자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운전 시 졸음을 예방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졸음이 올 때 실천해야겠다. 그럼 이러한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 차량 실내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신선한 공기를 자주 공급해 주어야 한다. 산소가 부족하면 뇌에 산소공급이 줄게 되어 잠이 오거나 판단력이 흐려지게 된다. 이 경우 뇌를 자극시킨다. 사탕, 호두, 땅콩 등을 씹는 것도 졸음퇴치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딱딱한 것을 씹을 때 관자놀이 근육활동이 대뇌피질을 자극하게 되어 졸음이 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혈액을 순환시킨다.

◆ 졸음도 전염된다는 것을 알고 옆 좌석에 탑승한 자도 자지 말고 운전자에게 계속 말을 걸어 졸음을 쫓아 주어야 한다.

◆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는 평소의 리듬을 깨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전날 음주 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

쏟아지는 졸음을 억지로 참으면서 운전하는 것은 생명을 담보 삼은 어리석은 행위이다. 졸음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어리석은 행위인 만큼 모든 운전자가 각별히 주의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정리 이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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