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이엔지 우영관 대표, 200% 성장률 기록, 창업 5년 만에 350억 목표
다원이엔지 우영관 대표, 200% 성장률 기록, 창업 5년 만에 35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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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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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의 성공모델로 화제

중소기업청  최근 ‘2014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사업’을 발표하면서, 업 초기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하는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KoreaNews

미국, 중국, 동남아, 유럽 등 해외 현지 엑셀러레이터와 패키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창업자를 발굴 투자하고 3∼6개월 동안 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업난이 가중되면서 청년창업을 꿈꾸는 젊은 인재들이 늘어나고 정부도 일자리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청년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FPCB 보강판 타발기 및 가접기를 전문 생산하고 있는 ㈜다원이엔지의 우영관 대표. 2009년 5000만원이란 자본금으로 사업을 시작, 올해 나이 37세의 청년사업가로서 5년이 지난 지금은 매년 2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연매출 350억원 달성의 성공한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영관 대표ⓒ다원이엔지

성공요인 ‘회사의 기술 원천은 고객으로부터…’

 

청년창업의 핵심은 무엇일까. 우영관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도의 보완을 지적했다. 그는 “창업 후 소기업으로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여러 가지 있지만, 무엇보다 급성장을 이루어가는 과정에 재정난이 가장 큰 문제”라며, “개인 기업에도 성장에 따른 대출조건 및 대출한도에 대한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까다로운 은행창구의 대출심사제도와 기업 실적만을 따지는 풍토로 인해 기술력이나 성장잠재력에 대한 상대적 저 평가로 대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청년창업자들은 오로지 아디이어와 기술력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으로, 오랫동안 연구개발의 과정을 거치는 단계에서 막상 상품화를 위한 개발단계나 공장증축 등에 소요되는 자금확보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우 대표는, 다양한 기업 평가 제도를 통한 대출확대 및 무한 책임인 개인 회사에 더 많은 지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피력했다.

 

2009년 설립된 (주)다원이엔지는 FPCB 자동화 설비 및 공정설비 자동화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메커니즘을 개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우수한 인력과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전기, 전자, 반도체,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증명하듯 창업 첫 해 2억원의 매출과 이듬해 13억, 2011년 39억을 달성하더니 세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300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불과 5년여 만에 시장점유율 10%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청년창업의 모범사례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KoreaNews

우영관 대표는 “고객의 기업, 고객에 의한 기업, 고객을 위한 기업이란 모토아래 고객 모두의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다원이엔지의 기술 원천은 고객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신념에 따라 고객과 항상 가까운 곳에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우 대표의 성공 요인으로 사람중심을 꼽을 수 있다. “조그만 중소기업으로서 어렵고 고생스러운 부분에 직원들의 노력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으로, 성공요인의 최우선은 동고동락한 직원”이라 밝혔다. 그래서 직원과의 약속을 누구보다 중요시 여기는 우 대표는 직원복지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 않은 복지혜택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 사원아파트 규모를 늘리고, 자녀 교육비와 교통비 지원 등에도 힘쓰고 있다. 과거에 미비한 복지문제로 자신도 회사를 그만두어야만 했던 어려운 입장을 잘 알기에 할 수 있다면 직원들에게 보다 많은 복지를 제공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KoreaNews

특히 우 대표는 “직원은 동반자적 입장에서 성공을 함께 일구어 나가는 존재”라며, 함께 일하는 단순한 직원이 아님을 강조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그의 말처럼, 사람을 중시하는 그의 신념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권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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