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홀딩스 신환률 총괄대표, ‘DOX 韩流’ 중국대륙 시험방송 시작 ‘관심 급증’
㈜한양홀딩스 신환률 총괄대표, ‘DOX 韩流’ 중국대륙 시험방송 시작 ‘관심 급증’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4.10.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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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 강소성 등 5개 지역 ‘9천만 명 예상’

[박해준기자] 최근 중국 내 한류 열풍이 뜨겁게 일어났다. 이제는 한류 드라마, 영화, 예능 시청은 물론 드라마에 나온 한국 제품, 음식까지도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드라마로 시작된 한류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 에이스토리)가 중국에 32억에 수출되는 등 드라마 한류에 대한 대륙의 관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류 전파에 앞장서 나가고 있는 (주)한양홀딩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중국 측 파트너 북경천천방송문화전파유한공사를 운영중인 담상강 총재와 지난 1년간 긴밀한 협의 끝에 전격적인 계약을 이루어낸 ㈜한양홀딩스는 “이번 한류전문채널 개국을 통해 중국 전역에 한류전파와 아울러 이 후 양국의 문화교류와 한국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양홀딩스 신환률 총괄대표 ⓒKoreaNews

지난 8월 29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는 한국 기업과 중국 간의 의미 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바로 중국 동화방송공사와 한국의 한양홀딩스 간 중국 내 한류콘텐츠 방송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 회사 신환률 대표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국 드라마, 영화, K-POP, 스포츠로 전문화

 

㈜한양홀딩스는 이필름(주)의 자회사로, 이미 중국내 상해경제자유무역시험구 1호 한국기업으로서 한양(상해)투자관리유한공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해외기업이 중국 방송국과 직접 합작할 수 없는 중국 법령으로 인해 중국에 소재를 둔 외상투자기업을 설립하고 그 법인이 중국 방송국과 합작하는 형태로, 중국 내 한류전문채널 ‘DOX 한류’를 개국하기 위해서 사전 준비가 진행되었다. 개국한 ‘DOX 韩流’는 중국 대륙 내 산동성, 천진시에서 올해 5월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한 상태로 8월부터는 상해, 강소성, 광동성에 시험방송을 하고 있다. 방송이 이루어지는 5개 지역의 경우, 인구수는 약 3억 명으로, 시청자수가 약 9천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예상했다.

 

한국 기업과 전격적으로 한류방송을 개국한 북경천천방송문화전파유한공사는 방송채널 DOX TV를 운영중으로, 채널 중 한 개의 채널을 한국의 드라마, 영화, K-POP, 스포츠 등 만을 방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DOX TV는 이미 지난 2008년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전문 TV방송사로 현재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예능 등 4개의 NVOD 채널을 운용하고 있으며 강소, 사천, 항주, 북경, 상해 등 인구밀집 성과 시를 중심으로 중국 전역에 SD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이 전 한국을 방문했던 담상강 총재는 “중국내 시청자수는 약 6천5백만으로 중국 국민의 소득수준 향상과 더불어 문화충족 욕구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중국 내 채널 인지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DOX 韩流’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아 ㈜한양홀딩스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신환률 대표는 “이번 '한류합작방송사업'은 중국의 최대 영화그룹인 SMEG 등 중국내 문화부문 인적 네트워크가 좋은 편으로, 평소 중국 내 한류의 비체계적이고 무분별한 공급과 전파로 한류의 질이 저하되는 상황이 안타까워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DOXTV와의 합작을 통해 한류 전파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험방송중인 ‘DOX 韩流’는 정식 방송에 앞서 방송 시설, 방송 신호 연결의 원활성, 신호의 안정성, 지방 케이블망의 보안설정·해제, 권한 부여 등의 운영환경을 사전 테스트하는 상태로 정식 방송이 이루어지면 그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 예상했다.

 

사진은 바른_한류 컨텐츠 제공 협약식 모습 ⓒKoreaNews

 

우호적이고 건전하며, 정상적인 한류보급에 앞장

 

사실 지난 1992년, 한국과 중국의 정식 수교가 이루어지면 중국내 한류는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중국에 한국 드라마, 영화, 온라인게임, K-Pop등 다양한 분야의 진출이 많아지면서 중국 정부도 해외프로그램에 대한 자국내 스크린쿼터 규제를 두는 등 한국 인기프로그램의 중국 내 지상, 공중파에서 시청에 제한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안으로 한국 인기프로그램의 포맷을 수입해 중국판으로 자체 제작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이 또한 중국 정부의 방송규제가 점점 까다로워지면서 다른 대안이 필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한양홀딩스의 북경천천방송문화전파유한공사가 운영중인 DOX TV와의 합작은, 많은 이들에게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중국의 외래문화 수입에 대한 규제는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무분별한 보급과 함께 중국내 미풍양속을 해치고 있다는 이유로, 이러한 정부의 역할로서 자국민의 올바른 사고와 생활을 보호하고 타국의 건전한 미풍양속은 적극 수용하되, 자국민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문화와 풍속은 배척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인 셈이다. 이에 따른 한류의 진출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 바로 ㈜한양홀딩스 신환률 대표 또한 “중국 현지에 한양(상해)투자관리유한공사를 설립한 이유도 이 때문이며, 외부의 무분별한 한류의 수입이 아닌 중국 정부가 인정하는 민간 합자법인을 통해 우호적이고, 건전하며, 정상적인 한류 보급에 앞장서겠다.”는 복안이다. 중국내 경제활동 증가와 함께 소비수준 향상과 이에 따른 문화적 욕구의 증가는 계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중국 정부도 무조건적인 규제가 아닌 중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수준에서의 허용으로 부작용이 덜 한 방법을 택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KoreaNews

 

 

잠재 소비가능 인구 약 14억 명, GDP 성장률 7% 대를 유지하는 중국의 방송 수요를 중국과의 협력으로 이루어내고 있는 것이다. 금번 ㈜한양홀딩스와 DOX TV가 합작한 이번 한류 전문채널은 한국 드라마, 영화, 예능, 다큐멘터리 등 오직 한국 콘텐츠만을 24시간 편성해 방영하는 최초의 한류 전문채널로써, 다양하고 우수한 한류콘텐츠를 중국 대륙에 전파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한양홀딩스는 이번 한류전문채널 개국을 계기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DOX TV는 설립연혁은 짧지만 기존 TV방송의 틀에서 벗어나, 보다 시청자에게 다가서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ESPN등 세계적 채널과 내용합작, American IDOL 등과는 권한합작, Universal Movie, Times, Bertelman 등과는 파생합작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31세의 젊은 CEO 신환률 대표는 이미 지난 2010년, 중국 상해에 다목적 무역회사인 申丸栗贸易(上海)有限公司를 설립 온라인 쇼핑몰과 철강사업, 부동산 개발사업, 컨텐츠 및 관광사업, 무역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때부터 이미 사업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던 신 대표의 최대 강점은 끈기와 인내를 바탕으로 사업 파트너쉽을 발휘하는 것. 이번 중국 북경천천방송문화전파유한공사와의 협력관계 구축도 중국에 대한 사전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한류방송의 필요성을 주장했던 설득력이 주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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