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산업 발전과 함께 한 40년 경력의 노하우 (주) 한웅
포장산업 발전과 함께 한 40년 경력의 노하우 (주) 한웅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4.10.12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하림 닭, 오리 등 개체 포장의 국내90%이상 점유

[김남규기자]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축산물 및 식품 포장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지난 2011년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에 따라 모든 닭과 오리 고기, 계란은 반드시 포장해서 판매하도록 '축산물 개체 포장 의무화'가 도입되어 현재 개체포장이 활성화 되고 있는 상태이다. 모든 도계 가공공장 및 식육판매점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제도 도입 후 2년이 지난 현재 모든 대형마트의 축산물은 크기와 부위, 등급 등에 따라 개별 포장이 정착되는 등 포장산업이 활성화되는 추세이다. 지난 9월 3일 ‘제38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산업자원부 장관 정부포상을 수상한 ㈜한웅은 포장지 전문메이커 기업으로서 국내 대표적 닭고기 업체인 ‘(주)하림’ 등 국내 생산물량의 90%를 담당하고 있는 한현만 대표를 만나보았다.

 

 

㈜한웅 한현만 대표이사 ⓒKoreaNews

제38회 국가생산성대회 ‘산업자원부 장관상 수상’

 

올해로 38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단체나 유공자를 포상하는 대회로, ㈜한웅은 국내 포장산업에 획기적인 기술혁신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여 수상하게 되었다. 특히 ㈜한웅의 한현만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경영혁신협회 김포지회 회장으로서 지역 상공인 및 기업인들과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한현만 대표는 육가공의 대표적인 기업인 “(주)하림하고 거래한지는 25년 정도로 현재 약 80%를 거래하고 있다”며, “처음 (주)하림은 비닐포장지를 일본에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었는데 단가가 60원 인 것을 25원 정도로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해당 샘플을 보내주면 기계 값을 지원하겠다고(주)하림이 제안 하면서 처음 거래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주)한웅은 일본 수입품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압출 및 인쇄와 가공을 할 수 있는 장점이 단가에 크게 작용하여 국내 최대 육가공 기업과 거래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또한 오리의 경우도 전국 유통 95%를 담당하고 있으며 “주원산오리, 다향오리, 모란식품, 참프레 등 거래처는 현재 180군데 정도로 향후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40년 경력의 ㈜한웅은 비닐 포장지 업계에서 유일하게 하루 생산량 40만장을 자랑하는 설비를 갖추고 있어 타 업체의 일일 5만장 생산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는 독보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로, 최근 중국의 경제발전과 함께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어 해외진출 또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있는 필름 포장지를 개발하여 중국진출을 서두르기 위해 현재 ”대림산업(주)의 석유화학사업부와 메탈로센 PE를 적용하여 상품의 유통기간을 연장하는 연구를 진행 중으로, 수출 닭 포장 필름을 개발, 비싼 단가를 낮추는 특수 제품을 개발하여 중국에 진출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KoreaNews

 

“식품위생 발전, 재래시장도 개체포장 이루어져야...”

 

현재 한국경영혁신협회 김포지회 초대 회장을 맡고 있는 한현만 대표는 현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과 관련하여 포장산업의 발전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현 정부가 포장규제의 완화방침이 빨리 진행되어 제품의 개별 포장이 일반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재래시장의 경우, 개별포장이 되어 있지 않은데 이는 문제점을 야기한다고 한다. 그 첫째로 깨끗한 환경에서 유통기일과 철저한 위생과정이 포장지에 자세히 기재된 닭인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유통되는 닭인지 구분이 안 되는 상황이 발생되며, 둘째로 유통과정에서 생닭 및 생오리가 장시간 외부에 노출되어 세균번식의 우려 및 위생적인 부분을 검증할 수 없는 상태가 발생되고 셋째로 수입산 닭이 국내산으로 판매되어 소비자로 하여금 신뢰도 및 안정성이 보장 되지 않는 점을 문제제기하였다. 이를 방지하는 방법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포장지 규제완화가 적극성을 가지고 실행되어야 한다고 강조 하였다

이에 따라 재래시장의 경우도 전 제품이 하나하나 개별, 개체포장이 이루어져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 하고 신뢰를 심어주는 것이 한국의 식품위생 발전에 꼭 필요한 부분이며 선진국으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공산품과 달리 농축산물의 개별 포장이 이루어진지는 얼마 되지 않아 여전히 포장이 안된 상품이 유통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포장이란 제품이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의 수송, 보관, 취급, 판매, 사용 등의 여러 가지 과정에서 내용 제품의 품질 저하를 막아 보호하고, 제품 취급을 편리하게 하여 판매를 용이하게 하고,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한현만 대표는 바로 이러한 포장의 순 기능이 제대로 알려지고 또한 지켜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어릴 적부터 사업가를 꿈꾸고 그 꿈을 이루어낸 한현만 대표는 처음 포장계통에 들어와 바닥부터 시작했다. “처음 비닐포장지 제조업체에서 압출, 인쇄, 가공포장에 이르기까지 경험을 쌓았으며 또한 부실업체의 수금을 해 냄으로써 영업 관리직으로서 현장경험을 풍부하게 쌓아왔다”고 회고한다.

기업가로서의 길을 순차적으로 밟아 온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간의 신뢰 및 협력이 바로 이루어질 때 생산 능률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 기업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며 사람의 중요성의 강조하였다.

각 개인의 능력을 인정해 주고 상호 협력하는 길을 만들어 줄 때 회사로의 기여도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선순환의 과정을 일찍 깨우친 그에게 가장 중요한 회사의 경쟁력은 바로 직원들인 셈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1225호 (가양동, 골드퍼스트)
  • 대표전화 : 02-2272-9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남규
  • 법인명 : 시사매거진2580
  • 제호 : 시사매거진2580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다 06981 / 2004-06-02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아 03648 / 2015-03-25
  • 발행일 : 2004-06-02
  • 총재 : 이현구
  • 회장 : 김태식
  • 발행인 : 김남규
  • 편집인 : 송재호
  • 시사매거진2580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시사매거진2580.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mgz2580@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