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산삼농원 홍대식 대표, 산 좋고 물 좋은 산청에서 자란 최고의 보약, 산양삼
대산산삼농원 홍대식 대표, 산 좋고 물 좋은 산청에서 자란 최고의 보약, 산양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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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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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인기자] 산청의 산양삼은 아주 오래 전부터 유명했던 모양이다. 영원히 살고 싶었던 중국의 진시황(기원전 259~210)은 불노장생의 명약을 구하기 위해 온 세상에 사신들을 보냈는데 그 중 산삼을 구하기 위해 산청에 다녀갔다는 기록이 있다. 진시황의 사신 서복이 우리나라에서 불로장생의 약이라고 가져간 것은 여러 가지가 있었겠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산청의 산양삼이다. 이에 산양삼이 자라는 최적의 조건에서 재배하는 대산산삼농원의 홍대식 대표를 만나 보았다.

산 좋고 물 좋은 산청에서 자란 최고의 보약, 산양삼

 

대산산삼농원 홍대식 대표 ⓒKoreaNews

산양삼은 원래 산양산삼의 줄임말이다. 산양삼의 특징은 뇌두를 증가시키지 않고 재배한 삼을 말한다. 산삼의 씨를 파종해 해발 700~800고지의 산에서 재배한 것이 바로 산양삼인데 잘 기른 산양삼은 산삼 못지않은 성분과 약효를 지니고 있다. 또한 산양삼은 산에 축축하게 항상 습기를 머금은 토양이어야 하며 한여름에도 등에 땀이 식는 시원한 바람과 습기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숲으로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햇빛의 반은 가리고 반은 비추어지는 반양반음이면 최적의 조건이다. 바로 이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산청군에 위치한 대산산삼농원이다. 새가 삼 씨를 먹고 배출한 배설물이 산에서 오롯이 잘 자라기는 하늘의 별 따기이지만 산청의 대산산삼농원이라면 가능하다. 홍대식 대표는 이런 귀한 산삼의 효능을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 뿌리 한 뿌리 정성을 다해 재배하고 있다.

“대산산삼농원은 지리산의 맥을 이어가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벗 삼아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천연산삼을 위해 지리산 청정골 산청에서 세계 최고의 고품질 산양산삼을 생산하고 더 나아가 세계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급속도로 우리사회가 고령화 되어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지며 건강보조식품에 관한 비중이 크게 늘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하는 산양삼은 크게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삼에 관해 잘 모른다는 것을 악용하여 값싸고 인체에 아주 해로운 잔류농양성분이 가득한 정체불명의 수입산양삼, 중국산양삼, 밭에서 재배한 어린 묘삼을 산속에 파종한 뒤 산양삼이라 속여 파는 사례 등 일부의 산양삼재배자, 재배자를 과장한 유통상들의 소비자 기만행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산림청에서는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고 국민건강을 위해하는 행위를 방지하고자 산양삼을 ‘특별관리임산물’로 지정하여 산양삼, 산양산삼, 장뇌삼, 장뇌산삼이라 불리우던 명칭을 산양삼으로 통일하여 부르도록 정립하였으며 파종 단계부터 관리,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토양, 종자, 종묘, 산양삼에 대한 중금속 검사 및 잔류농약검사를 법으로 명시하여 관리·감독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홍 대표는 이러한 법시행 이전부터 지금까지 경상남도에서 1호로 산양삼생산이력제를 도입하여 이런한 문제점들을 해결하였으며 현재, 중금속 및 잔류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고품질의 산양삼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싼 값에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는 산양삼은 모두 중국에서 값싼 모종을 들여와 파종해 1년생도 채 되지 않은 가짜입니다. 그런 비양심적으로 산양삼을 파는 사람들 때문에 열심히 키운 우리들까지 손해를 입게 됩니다.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그런 행위를 단절시켜야 됩니다.”

 

ⓒ대산산삼농원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신비의 명약 산양삼, 제대로 알고 먹어야 된다

대산산삼농원의 홍대식 대표는 인터넷 판매 추세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직접 판매를 고집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 직접 농장을 방문해 산양삼 캐기 체험을 통한 신뢰를 갖기 위해서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농장을 직접 방문한 방문객들이 생닭을 사서 가지고 오면 산양삼 뿌리를 넣어 만든 산양삼 토종 백숙을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어 일반 관광객들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 산양삼 백숙은 산양삼이 들어간다는 것 외에 일반 백숙과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그렇지가 않다. 우선 향부터가 다르다. 산양삼이 스며든 닭은 비린내가 전혀 없다. 또한 육질은 쫀득하고 기름기는 덜하다. 퍽퍽하기 쉬운 가슴살에도 부드러움이 감돈다. 여기에 산양삼 잎으로 싸먹는 맛 또한 일품이다. 씹을수록 단맛이 느껴지는 잎은 느끼함을 잡아주고 아삭함을 더해준다.

 

ⓒ대산산삼농원

 

산양삼은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산양삼을 캔 자리에서 흙만 털어 먹거나, 잘 씻은 다음 잠자리에 들기 전이나 아침 공복 시에 먹으면 효과가 가장 좋다. 오랫동안 향을 음미하면서 꼭꼭 씹어먹는 습관도 필요하다. 보통 10분 정도 씹다 삼키는 것이 좋지만 입 안 가득 퍼지는 쓴맛은 감수해야 한다. 쓴맛이 너무 강하다 싶으면 꿀에 찍어 먹어도 된다.

양은 하루에 한 번 한 뿌리씩 꾸준히 섭취해야 올바른 효능을 볼 수 있다. 산양삼은 뿌리와 잎, 줄기는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줄기와 잎은 말려 두었다가 가루 내어 차로 먹기도 한다. 특히 완전히 마른 잎은 한두 잎만 넣어도 진한 향을 느낄 수 있어 녹차를 대신하기도 한다. 줄기는 꿀에 재웠다가 산양삼 줄기차로 먹거나 고추장을 만들 때 함께 넣기도 한다.

ⓒ대산산삼농원

또한 산양삼은 달여 먹어도 좋다. 삼을 올바르게 달이려면 약탕기에 산양삼 한 뿌리와 물 1L, 기호에 따라 대추 등을 함께 넣고 중불에서 물이 절반 정도 남을 때까지 달여야 한다. 이후 먹기 알맞은 만큼 식히고 약 4~5번에 걸쳐 나눠 먹는 일도 필수다. 혹자는 ‘산에서 나는 귀한 약재일수록 금속성분과 맞지 않다’며 ‘산양삼을 달일 때는 반드시 약탕기나 유리용기를 이용하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이와 더불어 산양삼은 열매도 먹는다. 열매는 6월 중순에 따서 진액으로 만들거나 30분 이상 찐 열매를 3~4일 바짝 말리고서 냉동보관한 후 틈틈이 꺼내 먹는다.

“모든 약재는 마음먹기 나름이에요. 산양삼이 몸에 좋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좋은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안 좋을 수밖에 없죠. 생으로 먹을 때도 음식에 넣어 먹을 때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라고 전하는 홍대식 대표. 현재 그의 대산산삼농장에는 산양삼 500만 포기 이상의 산양삼이 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산양삼으로 인해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아 주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라고 한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정성을 다해 키운 대산산삼농장의 산양삼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

 

ⓒKorea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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