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성 대기자] 개그맨 장동민이‘즐거운 家!’에서 텃밭을 일구던 도중 작업 포기를 선언한 사연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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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즐거운 家!’는 도시를 떠난 일곱 명의 연예인들이 자연 속에 자신이 직접 살 집을 짓고 그곳에서 살며 친환경 생활에 도전하는 무공해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번 8회 방송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망가진 축사 울타리와 병충해를 입은 텃밭을 보수하는 모습이 방송 된다. 병충해의 습격(?)으로 쑥대밭이 된 텃밭을 갈아엎기란 만만치 않은 작업. 하지만 전날 작업 분담이 걸린 게임에서 진 장동민은‘홀로’텃밭 보수 작업을 시작했고, 무려 20kg이 넘는 퇴비를 혼자서 20포대 가까이 옮기고 흙에 뿌리는 등 그야말로 데뷔 이후 최대 시련(?)을 맞았다. 심지어‘시골 출신’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경운기 작동 법에 서툰 모습을 보이던 장동민은, 결국 경운기에 힘없이 끌려 다니다 작업 중단을 선언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한편 김병만은, 힘들어하는 장동민을 위해 남모르게 굴착기를 가져와 땅 개간 작업 일부를 도왔고, 장동민이 3시간에 걸쳐 끝냈을 작업을 단 3분 만에 정리하며 ‘만능 김병만’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에 장동민 역시, 온몸이 땀으로 젖을 때까지 작업을 이어나가며 방송에서 보여주던 ‘뺀질이’ 이미지와는 달리 끝내 텃밭 작업을 홀로 마무리해 의외의(?)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신선한 무공해 예능의 매력으로 최근 정규 편성까지 확정지은 SBS‘즐거운 家!’는 11월 2일 일요일 오후 3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