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우훠궈(石頭火鍋)는 옛날 아메이주(阿美族, 원주민 종족의 하나) 사람들이 산악지역에서 일할 때 어디서든 쉽게 얻을 수 있는 천연자원에서 발상을 얻어 만든 요리이다.
스터우훠궈(石頭火鍋) ⓒ대만미식문화웹 |
요리를 간단하게 하는 것은 원주민의 특색을 가진 요리에서 항상 볼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재료들이 가진 본래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게 되고, 요리가 가진 야생의 맛을 보존할 수 있다. 스터우훠궈가 바로 그렇다. 아메이주 선조들의 이런 말이 아직도 전해지고 있다. 「소금만 지니고 있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옛날 대부분의 대만 원주민 종족들은 자연환경과 융합하여 일체가 돼야만 생활할 수 있었다. 음식물 채집에서부터 조리, 식기의 제작에 이르기까지 모두 자연에서 얻어야 했다. 대자연이 제공하는 재료를 이용함으로써 풍미가 그득한 맛있는 야생 요리를 조리할 수 있었다.
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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