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어린이집 운영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 민간어린이집 운영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3.01.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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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기옥)에서는 지난 25일 오후 2시,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와 공동주최로 「무상보육과 누리과정 도입에 따른 서울시 민간어린이집 운영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면 무상보육과 누리과정의 확대에 따른 보육정책 변화 흐름에 맞춰, 서울시 민간어린이집 운영 개선을 위한 정책 대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서울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일선의 민간어린이집 교직원 및 학부모, 보육전문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 공무원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발제는 백혜리 교수(서울신학대학교 보육학과)가 맡았고, 토론자로는 이미성 의원(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고성희 원장(한빛어린이집), 배종애씨(주은사랑 어린이집 학부모), 고미향 교사(서울영재 어린이집 보육교사), 황요한 과장(서울시 출산육아담당관)이 맡았다.

김기옥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2013년은 무상보육에 대한 시대적 염원이 실질적 정책으로 구현되는 원년으로, 보육정책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지만, 아직은 시작단계이다 보니 정책을 만들어내는 단위에서부터 현장의 실천 단위에 이르기까지, 무상보육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특히 민간어린이집은 공보육을 담당하게 될 주요 공급 주최임에도 실질적 공보육 실천을 위한 하위시스템이 취약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민간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통해 무상보육시대를 맞아 보다 수준 높은 공보육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박혜리 교수(서울신학대학교 보육학과)는“질 높은 보육이란 개별 어린이집이 자신들의 특성에 적합하게 운영할 수 있는 충분한 재정을 확보하였는가에 따라 그 실현가능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보고,“특히 우리나라는 민간어린이집이든 국공립 어린이집이든 공공성이 모두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정책적으로 이들 모든 어린이집이 영유아보육법에서 제시하고 있는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의 재정확보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기옥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의견들은 향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적극 고려하여 우리 아이들을 위한 질 높은 보육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공보육 시대에 걸 맞는 민간어린이집 운영과 보육교사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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