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의 눈> 강대국이라는 개념조차 없던 폐쇄(閉鎖)된 사회
<김병호의 눈> 강대국이라는 개념조차 없던 폐쇄(閉鎖)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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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8.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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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루가 다르게 급속히 변해가며 다양한 제도와 문화가 발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 조류에 따라가기 위해선 최소한 글로벌 소식을 접하는 의욕이나 국내 일반적인 사건은 기본적으로 알아야한다. 각종 국제대회가 서울 등 전국 지방에서 열림에 따라 이용하는 언어 자체도 신조어와 외래어가 속출되고 있다.

 

충북취재본부장 김병호 ⓒKoreaNews

조금 뒤쳐지다보면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세대 간 사용하는 언어에서도 이미 차이를 넘어 전혀 통하지 않는 말들이 흔하다. 사실, 비즈니스를 함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상대방과의 원활한 소통이다.

비단, 이는 경제 및 정치․사회․종교 등 곳곳에서 그렇다. 이것이 어려우면 서로의 타협안이나 업무의 처리는 불가하다. 이처럼 내국인이건 외국인이건 의사소통(意思疏通)은 일상의 삶 뿐 아니라 비즈니즈에서는 아주 중요한 관건이다.

바야흐로, 세계는 하나의 지구촌이라는 밀집된 시공간 속에서 그나마 한국은 IT강국이라는 유리한 고지에서 여러 가지 이점들이 많다. 컴퓨터와 핸드폰 등 통신기기를 이용해 상대방과의 거리에 상관없이 신속히 접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천년 시대에 개인이나 국가라 할지라도 좀 더 앞서가자면 빠르고 긴밀한 의사소통은 필수 요건이다.

한편, 부(富)의 축적은 단순히 단절된 상태나 통제된 국가에서는 요원하다. 실례로 과거 우리나라는 엄격한 유교 권에서 외래 문물과는 거의 단절된 상황이었다. 이때는 참으로 모든 것을 자국 내에서 해결하다보니 세계화라든지 강대국이라는 개념조차 없던 폐쇄(閉鎖)된 사회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사고하는 것이나 과학 및 의료 수준 등은 빈곤한 처지였다.

나아가, 언어 자체도 선비에게는 권위적으로 답습되던 한자문화권이라 소위, 중화에 영향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보편적으로 서민들이 즐겨 사용하던 한글은 뒤늦은 게 어쩌면 당연했다. 아울러, 대다수의 국민이 의사소통이 자유롭지 않아 단절된 막힌 지역은 21세기도 낙후되고 정체됨은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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