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근 대표이사, 현명한 소비자들을 위한 마케팅 ‘툴’ 될 것
김원근 대표이사, 현명한 소비자들을 위한 마케팅 ‘툴’ 될 것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3.09.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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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현대인는 ‘프로슈머(Prosumer)’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기업의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를 합성한 말인 프로슈머는 소비자가 소비는 물론 제품개발, 유통과정에까지 직접 참여하는 ‘생산적 소비자’로 거듭나는 의미입니다.

프로슈머코리아 김원근 대표 ⓒKoreaNews
과거엔 기업들이 신제품을 개발할 때 일방적으로 기획·생산하여 소비자 욕구를 파악해 팔았습니다. 소비자의 욕구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하면서 기업들은 그 다음 단계로 고객만족을 외쳤죠. 하지만 여전히 기업은 소비자를 잘 몰랐습니다.

기업의 성패가 소비자에 의해 좌지우지 될 정도로 소비자의 파워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화두는 프로슈머 마케팅입니다. 소비자가 직접 상품의 개발을 요구하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업이 이를 수용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고객만족을 최대화시키자는 전략입니다.

디지털시대의 프로슈머는 아날로그 시대의 프로슈머보다 훨씬 적극적입니다. 아날로그시대 프로슈머는 제품평가를 통해 생산과정에 의견을 반영하거나 타킷 마케팅의 대상이 되는 등 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그쳤습니다.

반면, 디지털시대 프로슈머는 보다 직접적이고 때로는 과격한 방법으로 자신의 의견을 반영한다. 인터넷을 통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불매운동이나 사이버 시위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프로슈머’가 힘을 가지는 배경에 SNS등을 통한 강력한 발언권, 여론형성의 힘이라고 강조합니다.

때문에 기업들은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 역할을 동시에 하는 생산적 소비자, ‘프로슈머’를 잡으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한 식품회사는 주요제품에 대한 식감∙디자인 개선에 주부 모니터단의 의견을 반영해 품질을 개선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주부모니터단의 활동이 약 300억원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소비자의 유통과정 참여는 프로슈머 시대를 가속화하는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존재하던 유통채널을 단순화 시키면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여 양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소비하면서 수백만명의 ‘현명한’ 소비자들을 만들어내고 있죠.

21세기, 삶의 질을 바꾸는 기술혁명에 버금가는 유통혁명이 ‘프로슈머’ 들과 함께 진행되고 있음을 감지하면서 그 혁명의 흐름에 독자 제현들과 함께 하길 바랍니다.

프로슈머코리아 김원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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