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 북구 학부모 시위
신계 북구 학부모 시위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3.10.23 0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콩 출생 자녀를 둔 중국 부모들 때문에 신계 북구 지역의 유치원 원서 내기 경쟁이 심각한 상황에 이른 가운데 지난 6일 판링에서는 이 지역 학부모들이 홍콩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며 거리 시위를 벌였다.

10월 둘째 주부터 시작된 신계 북구지역 유치원들의 원서 접수 시기가 되자 수 천 명의 중국인 부모들이 유치원 앞에 3-4일씩 밤을 새가며 줄을 섰고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과 학부모들의 큰 불만을 자아냈다.

‘응학킴 교육 국장은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 시위를 한 북구에 거주하는 홍콩 학부모들은 질서가 없는 중국인들이 원서 접수에서 큰 혼란을 가져올 뿐 아니라 사람을 고용해 줄서기와 원서 접수 대행을 하는 등 전체적인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들의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붉은 색 셔츠를 입고 나온 학부모들은 많은 사람들이 유모차를 끌며 북구의 정부 사무소까지 거리 행진을 했다.

학부모들은 수 년 전, 홍콩 대법원에서 홍콩에서 출생한 중국 아동의 거주권을 인정한 이후로 몰려드는 중국 아이들 때문에 다음 세대 홍콩 아이들이 모든 부담을 겪어야 하는 것은 대단히 불공평하고 불공정하다고 입을 모았다.

홍콩에서 출생한 아이들이 취학 연령에 달한 현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가장 큰 문제이지만 앞으로는 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까지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홍콩 학부모들은 말하고 홍콩 정부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분노를 표시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1225호 (가양동, 골드퍼스트)
  • 대표전화 : 02-2272-9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남규
  • 법인명 : 시사매거진2580
  • 제호 : 시사매거진2580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다 06981 / 2004-06-02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아 03648 / 2015-03-25
  • 발행일 : 2004-06-02
  • 총재 : 이현구
  • 회장 : 김태식
  • 발행인 : 김남규
  • 편집인 : 송재호
  • 시사매거진2580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시사매거진2580.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mgz2580@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