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K 대만 제조업 낙관적 전망
IEK 대만 제조업 낙관적 전망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3.10.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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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주(新竹)지역에 위치한 산업공학연구원(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의 산업경제지식연구소(IEK, Industrial Economics and Knowledge Research Center)는, 대만의 제조업 부문이 내년 세계 경제의 안정화 추세에 힘입어 3.42% 성장하여 NT$181,400억(US$612,084백만 달러에 해당)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이 기관은 2013년 성장 예상율을 2.84%에서 NT$175,400억인 2.73%로 낮게 조정하였었는데 이는 미국의 재정 절벽(fiscal cliff)과 유럽의 높은 실업률 등 불확실성이 계속 되었기 때문이었다.

IEK에 따르면 유럽, 미국, 중국 대륙에서 최근 발표한 구매 관리자 지수(PMI)의 50개 항목이 삭제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번 달 초 국제통화기금(IMF)도 내년에 주요 경제국에 대해서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고도 덧붙였다.

 “이러한 긍정적인 성장은 주요 경제 시장에서의 점진적인 발전을 반영하고, 이것은 대만 수출 분야에 탄력을 줄 것이다”라고 IEK는 언급하였다.

또한 대만 경제는, 대만과 싱가포르 사이의 자유무역협정(FTRA)에 관한 협상이 마무리를 지어가고 양안관계에서의 서비스 협정(Service Agreement)이 곧 효력을 발휘하는 것과 더불어, 국가의 지역경제통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에서도 많은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IEK는 스마트 안경이나 스마트 시계 같은 휴대용 단말기 및 가전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있기 때문에 정보전자 산업이 5.38%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다.

2014년 식품, 의류, 그리고 일상 생활과 연관된 산업 분야들에 있어서 2.16%의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에, 개인 소비에 대한 회복과 새로운 첨단 기기의 도입으로 지역의 화학 공업은 3.79% 정도 신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희망적인 세계적 경제 전망에도 불구하고, 타이완의 전자기계 및 금속 산업은 중국 대륙의 치열한 경쟁과 수입 대체 정책의 영향으로 1.37%의 상승만이 기대된다.

대만의 석유화학 생산량이 올 해 3.3%에서 3.9%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IEK는 2014년에 1.5%에서 2% 사이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는 중국 대륙가 생산량을 계속 증가시키고 미국 회사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대체 물질들을 사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대만 정부는 대한민국, 중국 대륙, 그리고 다른 신흥 시장 현지의 석유화학 회사들이 공평한 경쟁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관세 같은 무역 장벽을 철폐하도록 더욱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IEK는 말했다.

“대만 회사들은 더불어 시장의 다양성을 위해 힘쓰고 중국 대륙에 대한 의존성을 감소해야 한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대만 회사들은 고부가 가치를 가진 상품을 개발하고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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