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도양 어장 안정적 확보위해 'SIOFA' 가입추진
남인도양 어장 안정적 확보위해 'SIOFA' 가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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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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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내년 가입계획" 밝혀…메로‧돔류 어종 등 조업이익 확보 기대

우리나라가 남인도양 해역에서의 안정적‧지속적인 조업어장 확보를 위해 남인도양수산협정(SIOFA, Southern Indian Ocean Fisheries Agreement) 가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SIOFA 제1차 회의에 옵서버로 참석해 내년 중 협정에 가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남인도양 어업자원의 장기적 보존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한 지역수산기구인 SIOFA에는 호주, EU, 모리셔스, 쿡아일랜드, 세이셀 등 남인도양 인접 5개 나라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협정의 대상수역은 남인도양 공해인 51 및 57 해구에서 각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제외한 수역이다. 대상어종은 남방돛돔, 빛금눈돔 및 파타고니아이빨고기(메로) 등 저서어류(고도 회유성 어류는 제외)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이 수역에서 인성, 사조오양, 사조대림 소속 어선 저연승 3척과 트롤 1척이 돔류와 파타고니아이빨고기 등을 잡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이곳에서 1000톤 가까운 어획고를 올린 바 있다.

한편, SIOFA의 본격적 활동이 시작됨에 따라 이 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뉴질랜드와 관할수역 내 조업국인 일본도 이른 시일 내에 협정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신희 해양수산부 원양산업과장은 “국제적으로 공해상에서의 조업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며 “남인도양수산협정 가입을 통해 남인도양에서의 우리나라 조업이익을 확보하고 책임있는 회원국으로서의 활동을 주도적으로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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