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 6주 만에 40kg 감량 성공

김수영, “6학년 때 씨름부 스카우트, 형들보다 내가 무거워”

2015-03-17     박해준 기자

[박해준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에서 김수영이 6주차 만에 드디어 초등학교 시절 몸무게인 128kg으로 감량 성공했다.

김수영은 "체육대회에서 줄다리기를 하면 우리 반이 무조건 1등이었다. 나의 체격을 눈여겨본 아버지 친구 분이 나를 씨름부로 스카우트하셨는데 당시에도 나보다 무거운 형들은 없었다. 왠지 모르게 감회가 새롭다” 며 소회를 말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김상미)에서 5주차 132.2kg에서 128.4kg으로 한 주 만에 3.8kg을 감량한 김수영. 6주 만에 약 40kg 감량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달성했고, 꾸준히 운동한 결과 몸의 유연성까지 되찾았다.

한편 김수영은 “6학년 때 몸무게가 128kg이었다. 돼지와 관련된 별명은 내가 독차지했다. 왠지 놀림을 많이 받았을 것 같지만 워낙 거구이다 보니 친구들이 지레 겁먹고 나를 피해 다녔고 나를 놀리는 ‘겁 없던’ 친구들은 없었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