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곽지현 교수, 한국인 최초 HFSP 신진연구자 연구비 지원 대상자 선정

2015-04-07     김일규 기자

[김일규 기자]

고려대학교 곽지현 교수가 한국인 과학자중 최초로 "노벨상 펀드“로도 불리는 HFSP 국제기구의 신진연구자로 연구비 지원대상자로 선정되었다.

고려대학교 뇌공학과 교수인 곽지현 교수(34)는 국제기구인 ‘휴먼프론티어과학프로그램(Human Frontiers Science Program, 이하 HFSP)’에서 지원하는 2015년도 HFSP의 신진연구자 연구비(Young Investigator Grant)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는 한국인 과학자로는 처음으로 HFSP의 신진연구자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는 것으로 “감각신경정보처리 기전의 융복합적 연구”라는 주제로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의 마이클 콜(Michael Kohl) 교수와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의 블레이크 리차드(Blake Richards) 교수와 공동으로 앞으로 3년간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을 받는 “감각신경정보처리 기전의 융복합적 연구”주제는 뇌에서 감각정보를 처리함에 있어 전기적으로 처리하는 뇌언어를 분석하는 기초연구로 우리의 뇌구조와 활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진연구자 연구비(Young Investigator Grant) 지원 대상자란?
‘교수가 된지 5년 이내의 신진연구자(Young Investigator)로 연구비를 지원받는 대상자를 말한다’ 

◎휴먼프론티어과학프로그램(Human Frontiers Science Program, HFSP)이란?
‘HFSP는 1989년 G7 회원국 중심으로 생명과학분야 기초연구를 촉진시키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15 개국이 연구재정지원금을 출현하여 매년 전 세계 우수한 연구역량을 가진 뇌과학 및 생명과학 분야의 과학자들에게 연구비, 신진연구자 연구비, 장기연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는 곳이다. 2014년도 노벨 생리의학상과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 2명을 포함, 현재까지 HFSP 연구비 지원대상사 중 총 25명이 노벨상을 수상하여 일명 “노벨상 펀드”로도 불리는 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