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물수건, 영덕지역 첫 CRM 나눔일터 등록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회공헌 CRM 동참

2015-04-12     김태황 기자

[김태황 기자] 영덕군 영해면에 소재한 일회용 물수건 제조업체 그린물수건(대표 신영균)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의 사회공헌 CRM(공익연계마케팅;Cause-Related Marketing)에 동참하고, 영덕지역 첫 나눔일터로 등록했다.

그린물수건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4월 9일, 사회공헌 CRM 협약식을 갖고 소외 이웃 지원과 지역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신영균 그린물수건 대표는 월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사회공헌 CRM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린물수건은 물수건 제품에 ‘사랑의열매’ CI를 부착해 사랑의열매와 함께하는 ‘공익기업’임을 홍보함은 물론, 월 10만원씩, 연 120만원의 성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키로 했다.

신영균 그린물수건 대표는 “우리 업체 제품을 활용해 나눔의 가치를 창출하고 따뜻한 사회공동체로 도약하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기부금이 영덕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값지고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면서, “우리지역에도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나눔경영을 실천해 나눔문화의 온전한 정착에 적극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호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은 “주변 이웃들의 고단함과 곤궁함을 먼저 생각하고, 몸소 이웃 사랑을 실천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사랑의열매와 함께할 그린물수건의 제품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나눔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RM 캠페인’은 기업 및 단체가 제조·생산·판매하는 상품의 사회공헌 이미지를 높이고, 특정상품의 판매율에 비례한 금액 또는 전체 매출액 중 일정비율을 매월 기부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캠페인으로, 기업은 수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기금을 조성할 수 있으며, 소비자도 해당상품 구매만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효과가 있다.

CRM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성금은 사회복지영역 전반에 걸쳐 도내 어려운 이웃들의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한부모·조손가정 교복지원비, 명절위문금 등으로 다양하게 지원된다.

현재, 도내에는 포항바이오파크‧삼환식품‧네오시드팜 등 9곳이 사회공헌 CRM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기부참여 및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전화 053-980-780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