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방타 타악기 앙상블’ 무료공연

29일 저녁 7시 보령문화예술회관 개최

2015-04-14     김인희 기자

[김인희 기자] 보령시가 4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9일 저녁 7시에 보령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방타 타악기 앙상블’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가 문화융성정책의 일환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보령시에서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방타타악기앙상블은 2006년 타악기 대중화를 위해 국내 각 교향악단과 대학 강단에서 활동하는 정상의 타악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프로전문 타악 연주단체로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수십 여회 정기연주회, 초청연주회 등 공연을 활동하며, 타악기의 대중화 및 보급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공연을 통해 타악기만의 다이내믹한 표현으로 거친 면과 섬세한 면을 표현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어울림으로 수준 높은 음악적 기량을 선보이고 있을뿐더러 가까이 호흡하고 함께하는 공연문화를 이끌고 있다.

공연에서는 영화 OST 곡으로 모두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비롯해 ‘말할 수 없는 비밀’, ‘캐리비안해적’ 타악기 공연에 이어 실로폰과 비슷한 형태를 지닌 타악기 비브라폰으로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가 연주된다.

또한 타악 공감 우리 모두 다함께 부르기 코너에서는 보컬 이현씨가 출현해 ‘벚꽃엔딩’, ‘바람이 불어오는 곳’, ‘Top of the world’ 등을 부른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연주자와 관객이 이어가는 이야기들 속에 음악이 함께하는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타악기 연주를 통해 새봄의 향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