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남포면 직원들 사랑의 일손돕기에 팔걷고 나서

봄철 농가 일손돕기 ‘구슬땀’

2015-04-16     김인희 기자

[김인희 기자] 보령시 남포면(면장 최재용)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농작업이 늦어지는 농가를 도와 적기 영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봄철 농가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지난 15일 실시된 일손돕기에는 새마을정보과, 문화체육관리사업소, 남포면 직원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포면 봉덕리 박영준 농가의 배 과수원 4624㎡에서 배 꽃순 솎아주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실시한 배 꽃순 솎아주기 작업은 품질향상을 위해 적기에 실시해야 하는 꼭 필요한 작업이다. 일손 부족으로 적기 솎아주기 작업을 하지 못할 경우 농가소득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남포면 직원들이 참여해 일손돕기를 실시하게 됐다.

최재용 면장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자칫 영농시기를 놓쳐 한해 농사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면에서 앞장서 농촌일손 돕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영준씨는 “봄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배꽃이 일찍 개화해 바쁜 농작업으로 일손이 부족했던 차에 면 직원들이 일손을 덜어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