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지방세 체납액 징수 벌써‘목표완료’

상반기 19억7400만원 징수, 목표대비 106% 징수 …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기대

2015-06-19     송경석 기자

[송경석 기자]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지방세체납액 일소를 위해 읍·면·동 체납세금 징수대책 보고회와 고액 체납자 부동산 공매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상반기에만 19억7400만원을 징수, 목표액 대비 106%를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시 지방세 이월 체납액 62억800만원 중 30%인 18억6200만원을 올해 징수목표액으로 정하고 징수활동을 전개한 결과 상반기에 연 징수목표액을 달성한 것이다.

이번 징수목표액 달성에는 1억 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큰 효과가 있었다.

시는 1억 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해 부동산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건설 등 9억 1900만원을 징수, 전년 동기 대비 54%이상의 징수율 증가 성과를 얻었다.

이번 목표달성으로 올해 충청남도 체납액 징수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4회계 지방세정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방세 체납액 징수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선진세정을 펼쳐 타 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보령시를 방문하고 있다.

이경로 세무과장은 “매년 체납 누증으로 세수결함을 초래하던 고액체납자가 정리되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 채권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납부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을 유도하는 탄력적인 징수활동과 납세자가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편의시책도 발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