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개소 침수해소 사업 완료

수해 입었던 약 4만여 세대 수해 걱정 덜어

2015-12-30     오화현 기자

[오화현 기자] 서울시가 침수취약지역 34개소에 대한 수해 예방 사업을 중점 추진, 지난 3년간(2013년~2015년) 신촌로터리 일대, 선릉역 일대 등 총 12개소에 대한 침수해소 사업을 완료해 이들 지역에서 수해를 입었던 약 4만여 세대가 수해 걱정을 덜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신촌로터리 일대(하수관거 1.14km 정비), 상도동 성대시장 일대(대방천 암거 1.3km 설치), 풍납 1, 2동 주민센터 주변(풍납펌프장 유입관거 4.99km 정비) 등 3개 지역의 사업을 완료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4년에는 4개 지역(영등포구 영림초교 일대, 장안1동 주민센터 주변, 선릉역 일대, 을지로입구역 일대), ’13년에는 5개 지역(구의‧자양동 일대, 면목동 일대, 미아삼거리 일대, 장위동 일대,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 등 9개 지역의 침수해소 사업이 완료됐다.

또한 시는 지난 3년간의 침수해소 사업에 이어 2016년에 5개 지역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나머지 17개 지역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016년의 경우 1,32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노원구 공릉초교 주변, 공항펌프장(마곡) 주변, 용답동․답십리 일대, 신천 지역, 잠원 지역 등 5개 지역의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리고 나머지 17개 지역의 사업도 2019년 우기 전까지 완료되면 34개 모든 침수취약지역이 30년 빈도(95mm/hr)의 홍수방어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앞으로의 침수해소 사업 추진에 있어 장기간 사업 추진이 필요한 5개 특별관리지역(강남역 일대, 사당역 일대, 한강로 일대, 신월지역, 도림천 일대)에 대해서는 계획에 따른 사업 진행과 더불어 임시저류조 설치, 유수장애교량 재설치, 도로물막이판 설치, 빗물유입시설 확충 등 시행 가능한 모든 긴급대책을 병행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김학진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오는 2019년 주요 침수취약지역 34곳에 대한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피해를 입었던 10만 여 세대의 침수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침수취약지역 해소 사업을 연도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