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봉현면생활개선회 할매·할배의날 행사 열어

손주들 공연보며 염색체험... 할매할배 웃음꽃 ‘활짝’

2016-08-07     시사매거진 2580

[KoreaNews] 영주시 봉현면생활개선회(회장 홍말순)는 5일 봉현초등학교에서 어르신 및 조손가정 등 200여명을 초청해 할매․할배의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 조례에 따라 100세 장수시대에 노인문제와 핵가족화에 따른 사회적·정서적 문제를 할매·할배의 날을 통하여 해소하고자 시작되었다. 진정한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해 손자녀가 조부모를 찾아뵙고 어르신에게는 기쁨을 아이들에게는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는 날의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 공연(색소폰, 동화구연, 마술, 아코디언), 손주들이 직접 쓴 편지를 할머니, 할아버지께 읽어 드리는 시간, 장기자랑, 삼대가 같이 하는 쪽 염색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생활개선영주시연합회(회장 이경순)는 “부모가 아이들을 데리고 조부모님을 찾아가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세대 격차 해소와 소통문화 형성을 위해서는 세대 간 공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점차 늘어나는 농촌 노인 인구와 자녀들의 이향으로 격대간 소통 문제를 생활개선회가 앞장서 소통의 장과 농촌가정의 문제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