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대 김성조 총장, 경북 구미서 열린 2017추석장사씨름대회 '격려'

대한민국 고유의 스포츠인 씨름을 통해 한류와 “글로컬리즘”화 앞장

2017-10-03     김초롱 기자

[김초롱 기자] 사상 최장의 10일간의 긴 연휴 기간 2017 추석장사씨름대회가(9.30 ~ 10.5, 6일간) 경상북도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체육대학교 김성조총장은 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 자격으로 2일 태백장사결정전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대회는 대한씨름협회(회장 박팔용)가 주최하고 구미시씨름협회(회장 권왕순)가 주관, 204명(男 17개 팀 156명, 女 13개팀 48명)의 선수가 참가해 체급별로 평소 갈고 닦은 기술을 바탕으로 실력을 뽐내고 있다.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예선에서 준결승까지는 3판2선승제, 남자부 장사결정전은 5판3선승제, 여자부 장사결정전은 3판2선승제로 치러진다.

한국체대 김성조 총장은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 및 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시점에서 대한민국 고유의 스포츠인 씨름에 증폭된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씨름 종목이야 말로 스포츠 한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좋은 경기이자 문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만큼, 경북 구미에서 열린 2017추석장사씨름대회를 기점으로 글로컬 리즘을 추구하는 씨름의 부활을 준비하자"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민속 씨름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회 참가자와 씨름 애호가 등이 경북 구미를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회기간 중 전국방송(KBSN 스포츠) 생중계로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구미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